패션비즈니스

[글로벌 이슈] 프랑스, 이상기후-경기둔화로 패션마켓 침체

2012-09-27 18:50:45

[김희옥 기자]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전반적인 구매력 저하로 패션마켓의 침체기에 들어섰다.

프랑스 여성 기성복 연합(French Women’s Ready-to-Wear Federation)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의류 매출이 이상기후와 경기둔화로 소비자 구매력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2012년 상반기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 판매실적이 5.8% 감소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고 남성복과 아동복은 각각 2.5%, 2% 하락에 그쳤다. 의류분야의 전반적인 하락세 영향을 받지 않은 액세서리는 5.5% 상승했으나 신발 매출은 1% 하락했다.

프랑스에서 5월과 6월 대선과 총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은 정부의 현행 긴축정책을 앞으로 더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소비지출을 줄이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올해 세일 및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 매출이 39.7%로 지난해 같은 기간36.7%보다3%p 증가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프랑스 패션 협회(French Fashion Institute)의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의류 판매실적이 6,7월에는 제자리걸음을 유지하다가 8월 들어 6% 하락 했다.
(정보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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