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최근 성업중인 복합 쇼핑몰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넘쳐난다. 백화점 성장이 정체상태에 빠지면서 복합쇼핑몰이 유통채널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복합쇼핑몰의 시대를 연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수많은
복합쇼핑몰이 요구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오픈 3년차에 접어든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9월 대폭적인 MD개편을 했다. 3년 계약이 만기된 업체들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62개 매장 중 32개점을 제외하고는 자리 이동 혹은 다른 브랜드로 교체됐다.
의류는 SPA브랜드에서 많이 구입한다는 점을 체감하고 젊은 트렌드 세터들의 기호에 맞춘 유니크한 잡화군을 넓히는 데 포커스를 뒀다. 2011년 지하 1층 보끄레머천다이징의 가방 편집숍 라빠레트 입점을 시작으로 슈페리어에서 선보이는 프랑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마틴싯봉, 알엑스케이의 모자 전문 햇츠온을 새로운 콘텐츠로 담아냈다.
트라이본즈가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패션피플에게 제안하는 글로벌 SPA 슈즈 브랜드 찰스앤키스, 리버티그룹의 원프라이스 슈즈 페르쉐와 펑키플래닛이 선보이는 러블리한 액세서리 브랜드 펑키플래닛 등을 추가했다.
지하 2층에는 동대문 베이스의 편집숍이 자리한다. 밀앤아이의밀스튜디오와 원더플레이스의 원더플레이스 오픈과 함께 일명 ‘가로수길 MD’를 진행했다. 로드에서 강한 빌리지유통의 주마, 트위와 실제 가로수길 상권에도 자리한 엠코르셋의 원더브라, 나일론엔코의 나일론핑크 등이 일렬로 이어지며 부담 없는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영선 타임스퀘어 본부 상무는 “복합쇼핑몰의 강점은 한 곳에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쇼핑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원하는 요즘 세대가 백화점이 아닌 패션몰을 찾는 것은 어쩜 당연한 결과다. 때문에 단순히 상품성만을 갖고 브랜드를 유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타임스퀘어는 무엇보다 문화 공간 마케팅에 포커스를 둔다. 영 고객을 몰 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함이다. 타임스퀘어의 즐길 거리로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1층 아트리움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1485㎡의 대형 공간을 옥상까지 개방해 만든 아트리움에서 매달 새로운 테마를 가지고 열린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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