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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민의 뷰티 다이어리⑭] 빛나는 중년 피부, 한 방울 '광' 앰플로 피니쉬!

2022-03-22 14:32:00

“빛은 아름다움을 밝히고,
'광'의 아름다움은 중년의 멋을 더합니다”
중년의 ‘멋’이란 무엇일까요? 불혹이 지나고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부쩍 와 닿아요. 엄마로, 사업가로 살며 현재에 충실하고 있지만 가슴 한 켠에는 소녀 같은 마음이 아직도 살고 있어요. 거울을 보면 훌쩍 나이들어 버린 중년의 아줌마지만, 마음만큼은 여전히 풋풋한 청춘이라고 해야 할까요? (웃음)
매년 찾아오는 봄은 언제나 사랑스럽잖아요. 이런 봄처럼 변함없이 아름다운 중년의 여자로 무르익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 같아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이젠 더 늦기 전에 중년의 ‘나 자신도 좀 더 가꾸고 보살펴야 할 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 같기도 해요.
저에게 홈케어는 오늘의 나를 위한 휴식의 시간이자 더 예쁜 할머니로 늙기 위한 나 자신의 투자인 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 내 일에 책임을 다하느라 정작 나 자신에게 소홀할 때가 많잖아요. 현실 삶에 익숙해져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쓸쓸한 기분이 들 때 홈케어는 제게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위로가 되어 줍니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완성 중인 저의 홈케어 루틴의 마지막 단계는 ‘광 앰플’입니다. 마지막 단계에 광 앰플관리가 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아로셀 밀키드롭 피니쉬 앰플은 중년 기초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제품이에요.
투명한 우윳빛깔 앰플은 세럼 타입의 ‘광채앰플’입니다. 발림성이 가볍고 산뜻해서 크림 위에 덧발라도 싸악 흡수되고요. 스포이드로 딱 한 번! 한 방울만 발라줘도 메마른 피부에 촉촉한 물광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멜라토닌이 주성분으로 마치 숙면한 듯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 줍니다. 일명 ‘숙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의 회복과 재생을 촉진해 준다고 해요. 또한 피부와 유사한 성질을 지닌 우유 단백질을 추가해 피부에 보습과 탄력 증진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때문에 바쁜 아침 맨얼굴로 출근할 때는 광채감 부여를 위해 피니쉬 앰플을 한 방울씩 사용하구요. 밤에는 낮 동안 손상된 내 피부 회복을 위해 피니쉬 앰플을 2~3방울 넉넉히 바르고 잠을 청합니다.
중년은 새로운 꿈을 꾸며 사는 나이라고 하잖아요. 뜨거웠던 젊은 날의 꿈은 아득한 과거처럼 멀게만 느껴지고, 오로지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마치 나의 삶이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가슴에 담긴 꿈을 대부분 눈으로 보며 마음에 작은 위안을 삼곤 하죠.
하지만 나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가 중년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곱게 접어 가슴에 담아두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꿈꾸고 이루기에도 부족한 ‘좋은 때’ 역시 중년이 아닐까요?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들로 한 시절을 보냈다면, 이젠 스스로를 만들어 갈 때! 저는 그 아름다운 중년 이후의 인생을 위해 우선 저 자신을 사랑하는 일부터 실천해 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꿈꾸는 여자는 늙지 않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예뻐진다고 하잖아요. 꿈꾸는 중년은 늙지 않아요!
저희에게 남겨진 인생의 2막은 ‘나를 사랑하며 꿈꾸는 중년’이 되어 보았으면 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크고 작은 행복도 함께 느끼실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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