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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민의 뷰티 다이어리㉚] '중년주부' 피부의 품격 “광채에 광채를 더하다”

2022-05-02 14:14:24

“꽃은 향기로 존재를 알리고,
아기는 미소로 행복을 전하며,
중년주부는 피부로 인생을 말합니다”
 
아직도 향기로운 삶을 꿈꾸는 중년 아줌마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그윽한 향기를 품은 꽃처럼 묵묵히 제 몫을 하며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중년으로 나이들길 소망합니다.
 
첫 사업은 의류 쇼핑몰이었습니다. 저에게 옷은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친구였어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운영하시던 의류샵에 오래 머물며 옷과 친해졌고, 자연스럽게 예쁘게 꾸미고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면 여자를 변신시키는 것은 옷이 아니라 ‘스타일’이라는 것을 이미 어릴 때부터 느꼈던 것 같아요. 멋진 스타일은 옷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가방, 구두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는 것, 여자의 변신은 몸에 걸치는 옷과 장신구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이 갖춰졌을 때 ‘태(態)’가 난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저는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장 중시합니다. 투 머치(Too Much)보다는 베이직(Basic)하고 심플(Simple)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그 옷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자신만의 고유한 멋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스타일의 완성은 나 자신을 꾸미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말인데요. 이런 외적 관리는 평소 꾸준한 관리로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때 훨씬 좋은 결과를 안겨 주는 것 같아요.
 
평범한 워킹맘으로 살면서 멋지게 꾸미고 화장하는 날이 흔치는 않잖아요. 어쩌다 한 번 힘껏 차려 입고 변신하는데 화장이 잘 먹지 않거나 얼굴이 늙어 보이면 참 속상하죠. 특히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는 최근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흔히 ‘피부만 좋아도 귀티가 난다’라고 하잖아요. 나이를 먹고 보니, 잡티 없이 희고 깨끗한 얼굴이 주는 맑은 이미지나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에서 비롯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촉촉한 ‘수분 광채’는 매년 더 욕심이 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얼굴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광(光)’은 관리의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여기서 ‘광채’란 피지 과다로 번들대는 유분이나 메이크업으로 연출한 인위적인 반짝임이 아닙니다.
 
촉촉한 피부에서 비롯한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빛’이라고 해야 할까요? 피부 표면은 보송보송하지만 얼굴의 윤곽을 따라 살짝살짝 보이는 윤기가 있잖아요. 주로 이마나 볼, 광대 등에 살포시 떠오르는 광이요.
 
이런 광채가 올라오면 피부도 훨씬 탱탱해 보이고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서 참 보기가 좋죠. 평생 건성피부였던 저에게 피부 광채는 언제나 욕심나는 ‘미지의 영역’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 욕심은 40대에 시작함 홈케어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젊음과 탄력의 상징인 피부광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홈케어 화장품으로 그 답을 찾았습니다. 그 중 비브이비랩의 ‘광채스틱’ 스쿠알란 세럼스틱과 아로셀의 꿀잠앰플 ‘피니쉬 밀키드롭 앰플’ 조합은 홈케어 입문자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브이비랩의 스쿠알란 세럼스틱은 고체밤으로 제작된 보습스틱입니다. 1초에 2mm씩 흡수되는 ‘보습의 여왕’ 식물성 스쿠알란을 70% 함유한 고보습 제품으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피토 스쿠알란과 잉카 오메가 오일, 5중 세라마이드 등의 식물 유래 성분이 모공 막힘 없이 피부 안쪽으로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고요. 피부 온도에 반응하듯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발림성이 정말 뛰어난 아이템이에요.
 
평소 립밤처럼 휴대하고 다니면서 눈가나 입가, 이마, 볼 등 건조한 부위에 수시로 발라주면 빠르게 싸악 흡수되면서 은은한 ‘물광’이 지속됩니다. 건성타입인 제 피부에 얇게 한 번씩 발라도 오일 세럼을 바른 듯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더라고요.
 
여기에 조금 더 강력한 광채감을 부여하고 싶을 때는 스쿠알란 세럼스틱 위에 ‘피니쉬 앰플’을 한 방울 덜어서 발라 줍니다. 오일 세럼으로 속보습을 하고 그 위에 촉촉한 수분막을 씌워 주는 개념인데요. 물기를 머금은 듯한 물광피부의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죠.
 
피니쉬 앰플은 묽은 수분세럼 타입 앰플이라 사용감이 가벼운 반면 즉각적으로 얼굴에 수분광이 생기는 제품이에요. 우유 단백질과 멜라토닌이 주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미백,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죠.
 
기초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한방울만 발라도 강력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광채케어 잇템’이라 스쿠알란 세럼 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궁합이 정말 잘 맞아요.
 
“물건은 사람의 손길이 닿을 수록 반질반질 빛이 나고,
중년주부의 피부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수록 반짝반짝 광이 납니다”
 
홈케어를 시작하고 화장품과 가까이 지내면서 ‘세상 참 좋아졌다’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불과 10년 사이 뷰티 시장이 눈에 띄게 커졌고, 그만큼 좋은 성분의 안전한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이제는 화장품 하나만 잘 발라도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고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스킨케어를 할 수 있잖아요. 줄기세포앰플이나 보톡스 크림, 연어주사 앰플 등 바이오 화장품으로 홈케어하는 저도 그 수혜자 중 한 명인데요.
 
한창 예뻤던 20~30대에도 무심했던 스킨케어를 40대에 직접 해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영원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영원히 아름다울 수는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요. 피부는 분명 노력하는 만큼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마주한 중년이 생각보다 유쾌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중입니다.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늦지도 이르지도 않는 때가 바로 ‘중년’이 아닐까 싶어요. 적당한 인생의 경험과 함께 젊음의 열정도 아직 식지 않은 ‘가장 좋을 나이’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제 청춘의 클라이막스는 지금이라는 생각으로 행복한 꿈을 꾸고 매일 꾸준히 관리를 합니다.
 
젊음은 노력하는 만큼 지켜지고, 중년여자의 미모는 관리하는 만큼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일하고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중년을 꿈꾸는 아줌마! 재즈민과 함께 ‘아름다운 중년 일상’을 함께 꾸려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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