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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와 퇴폐미를 동시에...‘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1인2역

2018-12-19 11:42:36

[연예팀] 여진구가 1인 2역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는 임금(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여진구)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중 여진구는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왕과 똑 닮은 쌍둥이 외모로 왕을 대신하는 광대 ‘하선’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며 2배의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대중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기파. 더욱이 멜로, 판타지, 액션, 코미디 등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에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또 한 번 그의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컷은 여진구의 1인 2역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사진 속에는 ‘광대’ 하선과 ‘왕’ 이헌을 오가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한 사람의 연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극명한 명암 대비가 보는 이를 전율케 한다. 먼저 ‘광대’ 하선으로 분한 여진구는 햇살보다 따스하고 해사한 미소로 진한 인간미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극중 누이동생 신수연(달래 역)을 업어주고 있는 다정한 오라비의 모습은 여심을 사르르 녹게 만들 정도다. 반면 ‘왕’ 이헌으로 변신한 여진구는 퇴폐미가 압권이다. 앞섶을 풀어헤치고 호화로운 목욕을 즐기는 여진구의 나른한 표정이 위태롭고도 섹시해 눈을 뗄 수 없는 것.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진구가 그려내는 두 캐릭터 모두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에 있다. 이에 곧 베일을 벗을 여진구표 1인 2역에 기대치가 한껏 치솟는다.

더불어 ‘왕이 된 남자’ 측은 “여진구는 천상 배우”라고 엄지를 치켜들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나아가 여진구의 1인 2역에 대해 “아우라부터 다른 1인 2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촬영이 진행될수록 깊이를 더해가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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