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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카마카 “마카마카는 친한 친구라는 뜻,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뜻 담았어”

정혜진 기자
2020-10-22 11:15:23

[정혜진 기자] 청량한 음색, 신나는 멜로디, 밝은 에너지를 담은 곡 ‘버닝파워’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마카마카. 희수, 은비, 채원, 다슬, 디아로 구성된 마카마카는 멤버들마다 각기 다른 싱그러운 매력을 자랑하는 그룹이다.

마카마카는 친한 친구라는 뜻으로 친한 친구처럼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만든 그룹명이다. ‘썰렁한 친구’ 희수, ‘든든한 친구’ 디아, ‘반전 있는 친구’ 채원, ‘따뜻한 친구’ 다슬, ‘긍정 왕 친구’ 은비 이렇게 각자 성향에 맞는 친구 포지션을 맡으며 친근하게 곁으로 다가왔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카마카만의 색깔이 담긴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은 그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슈퍼루키 마카마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화보 촬영 소감

은비: 시크한 콘셉트는 해 본 적이 없어 어색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찍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Q. ‘마카마카’라는 그룹명 뜻

희수: 마카마카는 하와이 언어로 친한 친구라는 뜻이다. 팬들에게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Q. 첫 데뷔 앨범 타이틀 곡 ‘버닝 파워’는 어떤 곡인가

다슬: ‘버닝 파워’는 힘을 줄 수 있는 시원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곡이다. 여행에 목마른 팬들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Q.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

은비: 밝은 곡으로 데뷔를 했지만 더 넓은 폭의 음악을 하고 싶다. 다음 앨범은 어둡고 시크하고 걸크러시 느낌의 곡곡이었으면 좋겠다. 오마이걸 선배님들의 몽환적인 노래도 굉장히 좋아한다. ‘CLOSER(클로저)’나 ‘비밀정원’ 같은 곡도 해보고 싶다.

채원: 강한 콘셉트. 블랙핑크 선배님들 음악처럼 다크하면서 멋있는 음악 해보고 싶다.

Q.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실감이 나는지

디아: 아직까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진 않는다. 식당이나 마트에서 우리 노래가 나온 적은 있다. 친구들도 녹음해서 보내주곤 한다(웃음). 회사에 팬들이 편지를 보내주셨을 때 문득 데뷔했음을 실감하긴 한다.

다슬: 맞다. 주변 사람들이 카페나 음식점에서 노래 나온다고 영상을 찍어서 보내줄 때가 있는데 그때 ‘아 내가 데뷔를 하고 앨범을 냈구나’ 실감이 든다.

Q. 같이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디아: JTBC ‘아는 형님’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할 자신 있다(웃음).

다슬: 먹는 걸 너무 좋아하고 먹방도 좋아해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출연해 보고 싶다. 시식단도 해보고 싶다.

희수: 초등학교 때부터 SBS ‘런닝맨’이 너무 나가고 싶었다. 이렇게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는 건 이제 우리가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예능에 강할 것 같은 멤버는?

희수: 멤버마다 다르게 웃기다. 다슬이는 리액션이 좋고 디아는 당차고 솔직한 입담으로 빵빵 터지는 게 있다. 채원이는 청순한 외모에서 나오는 반전 매력이 있다. 은비는 항상 하이톤이다. 따라 할 수 없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마다 빛을 발하는 멤버들이 다 다를 것 같다.

Q.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

은비: 멤버들이 물을 많이 먹는다. 그게 멤버들의 피부 비법인 것 같다.

다슬: 1일 1팩이 좋다고 해서 꼭 하려고 한다.

Q. 다이어트도 열심히 할 거 같은데

은비: 먹는 거에 비해 살이 많이 안 찌는 체질이다. 조금 쪘다 싶으면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

디아: 먹는 걸 너무 참다 보면 나중에 살이 확 찌더라. 그래서 항상 참지 않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조금씩 먹으려고 한다.

Q. 다른 걸 그룹과 차별화된 마카마카만의 매력

다슬: 어머니가 저희 멤버들 외모가 다 확실히 다르다고 하셨다. 우리가 봐도 다섯 명 모두 각기 다른 매력과 외모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채원: 겹치는 캐릭터가 없는 게 매력인 것 같다.

희수: 그룹명이 친한 친구지 않나. 각자 맡은 친구 역할이 있다. 난 썰렁한 친구고 채원이는 반전 있는 친구, 디아는 든든한 친구, 다슬이는 따뜻한 친구, 은비는 긍정왕 친구다. 주변에 한 명씩은 있을 만한 친구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게 차별화된 것 같다.



Q. 희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JTBC ‘믹스나인’에 은비는 KBS2 ‘아이돌 리푸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참가하기도 했었는데 아쉬웠던 점과 배운 점이 있다면

은비: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우리도 꽤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려 했다(웃음).

희수: 열심히 해서만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됐다. 연습생 때는 연습만 하니까 열심히 하면 데뷔도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 보니 운도 중요하고 어떤 팀을 만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느꼈다.

Q. 각자 팀 내 맡은 역할

희수: 은비는 분위기 메이커고 디아는 열정을 맡고 있다.

디아: 희수 언니는 엄마 같다(웃음).

은비: 다슬이는 엄청 밝은데 진중한 부분도 있어서 고민을 잘 들어주는 친구다. 디아 언니는 퇴근 후에도 연습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한다. 그런 걸 보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채원이는 4차원이라 많이 웃게 된다.

다슬: 멤버들이 거의 다 감성적인 편인데 채원이는 이성적인 부분이 많아서 우리가 다들 감성적일 때 이성적으로 말해주는 친구다.

Q. 멤버 별 장점

은비: 희수 언니는 모든 걸 다 잘한다. 노래, 춤, 말, 리더십까지 다 갖췄다. 만능이어서 닮고 싶고 의지도 많이 한다.

희수: 다슬이는 항상 힘차고 든든한 친구다. 얘는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다슬: 디아 언니는 열정적이다. 나태해질 때 언니를 보면서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해야지 깨닫는다. 공감 능력도 좋아서 슬픈 일이 있을 때 언니한테 위로도 많이 받는다.

디아: 채원이는 언니를 잘 따라주는 착한 동생이다.

채원: 은비는 정말 ‘긍정왕’답게 밝고 긍정적이다.

Q. 숙소 생활 하는지. 한다면 생활은 어떤지

희수: 숙소에선 생각보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진다. 책 보거나 핸드폰 보거나 각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다슬: 채원이랑 희수 언니는 집순이여서 핸드폰을 하거나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나와 디아 언니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해서 산책도 해야 하고 움직여야 한다. 은비는 밖에 나가는 것도,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한다.

디아: 요리 담당은 다슬이다. 요리를 잘한다.

희수: 청소는 디아가 담당하는 것 같다.

Q. 집에서 쉴 때 뭐하면서 보내는지

희수: 활동이 끝났지만 계속 회사를 나가고 있다. 우린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다(웃음). 출근해서 ‘버닝파워’를 연습하고 개인 곡, 커버 곡, 커버 댄스도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

Q. 걸 그룹 중 롤모델은?

은비: 여자친구 선배님들. 선배님들이 쓰던 연습실을 우리가 지금 쓰고 있다. 좋은 기운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다슬: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너무 좋아한다. 한 분 한 분 다 매력이 다른 것 같다. 우리도 다섯 명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채원: 에이핑크 선배님들. 오랫동안 함께하시는 모습과 서로 이해하면서 꾸밈없이 친한 느낌, 편한 느낌이 너무 부럽다.

희수: 블랭핑크 선배님들이다. 블랙핑크 선배님들은 댄서분들이 없어도 네 명으로도 무대가 꽉 차는 게 멋있더라. 우리도 우리끼리만으로 충분히 무대를 채울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디아: 블랙핑크 선배님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Q. 친한 가수 동료들이 있는지

희수: JTBC ‘믹스나인’ 하면서 친분을 쌓은 엘리스 벨라와 자주 만난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은비: 1월이나 2월 중에 컴백 예정이다.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좋아지면 팬 미팅도 하고 음악 방송도 하고 싶다.

Q. 최종 목표

디아: 여러 가지 콘셉트와 장르를 다 소화해낼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은비: 믿고 듣는 마카마카였음 좋겠다.

희수: 팀 이름처럼 언제든 찾아보고 찾아 들을 수 있는 편한 걸그룹이 되고 싶다..

채원: 팬이 아니더라도 좋아해 줄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다슬: 소녀시대 선배님들 보고 꿈을 키웠다. 우리도 그렇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설은주
의상: 앤아더스토리즈, 낫어스, 커먼유니크, 르라트, 아이아이, 데이란
슈즈: 드메이, 아코크, 데이란
주얼리: 꼼므드723, 리타모니카, 해수엘, 페이지플린
스타일리스트: 김민지 실장
헤어: 코코미카 시연 원장, 소은 실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미카 원장, 경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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