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레오파드가 무섭다는 편견을 버려!

이아영 기자
2009-10-05 16:12:17

가을·겨울 시즌이면 다양한 가죽과 퍼 소재를 이용한 가방들이 눈길을 끄는데 이번 시즌에는 와일드 하지만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레오파드, 스네이크 소재의 가방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레오파드 패턴의 경우 종전에는 송치 소재의 레오퍼드 백이 많이 출시되었으나 관리가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최근에는 레오파드 프린트를 이용한 가죽이나 PVC 소재가 많이 활용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화려한 패턴으로 인해 작은 아이템으로도 스타일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클러치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부터 계속적인 인기를 끌어 오던 ‘쇼퍼백’ 형태의 레오퍼드 백은 블랙 일색이기 쉬운 가을·겨울의 평범한 오피스 룩이나 심플한 캐주얼을 스타일리쉬하게 변신시켜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패션 잡화 브랜드 앤클라인 뉴욕의 마케팅팀 오미순 차장은 “가을·겨울이면 의상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모노톤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려하고 강한 디자인의 백이나 스카프를 이용해서 포인트를 주려는 고객들이 레오파드 패턴의 백 구매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섹시하고 럭셔리한 느낌의 스네이크 소재로는 비단뱀이라 불리는 파이톤 스킨과 코브라 스킨이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스네이크 스킨을 오리지널 가죽으로 만든다면? 가격은 상상 그 이상을 초월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온 대안은 바로 ‘위조하다’라는 뜻을 가진 ‘페이크’ 백.

비교적 관리가 쉬운 가죽이나 PVC 소재에 정교한 스네이크 스킨을 프린트한 페이크백은 백의 럭셔리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덜하다.

컬러는 뱀피의 오리지널 컬러나 네츄럴한 컬러를 주로 사용한다. 디자인은 뱀피 자체의 문양이 독특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심플하게 유지하고 대신 손잡이나 장식 정도에만 금속 버클 등으로 포인트를 준 모양이 더 인기를 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아영 기자 fashion@bntnews.co.kr

▶ 주얼리 하나로 1+1 효과 누리기!
▶ 때로는 과감해져라! 당신의 '스타일'을 위해
▶ 우아한 여신의 자태… ‘드레이퍼리’ 스타일로~
▶ 2010년 S/S시즌, 여성복 키워드는?
▶ 나에게 맞는 웨딩드레스는?
▶ 상큼발랄~! '걸리쉬 스타일'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