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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피 햇 vs 니트 비니, 승리의 패션 아이템은?

2015-01-14 11:03:06

[김보람 기자]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금상첨화’만큼 패션에 화려한 수식을 완성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스타일리시한 코디 위에 마무리 포인트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아이템들이 그 뜻을 더욱 의미 있게 빛낼 것.

스타들이 선택한 ‘모자’를 보라. 비단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상실한지는 오래. 비단과 같이 곱고 나무랄 데 없는 스타일 위에 꽃과 같은 장식 포인트를 한번 더 더했다.

그중 최근 돋보이는 것은 ‘플로피 햇’과 ‘니트 비니’. 이들은 소재의 변화를 통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겨울에도 제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패셔니스타들의 연출법을 살펴보자.

금상첨화 ‘플로피 햇’


STYLE 1 겨울엔 역시 롱 코트와 부츠. 올블랙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엣지 있는 실루엣 위에 살짝 웨이브 진 플로피 햇의 챙이 여성미를 보충했다.

STYLE 2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하기 위한 니트 원피스에 이보다 살짝 기장감 있는 코트가 아찔함을 선사했다. 페도라에 가까운 플로피 햇이 시크함을 더해준 것.

STYLE 3 베이직한 블랙 화이트의 상하의로 시선을 머리에 머물게 만든다. 보통 스커트와 함께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는 플로피 햇이지만 가끔 스트릿 감성을 더하기도.

STYLE 4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 효린의 나이스 바디는 플로피 햇 착용으로 한껏 페미닌함이 강조된다. 멋스럽게 퍼지는 블랙 스커트의 형태가 플로피 햇의 형태와 비슷하게 전개됨으로써 편안하게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금상첨화 ‘니트 비니’


STYLE 1 다운 톤 컬러들과 함께 그레이 컬러의 비니를 착용한 구하라. 페미닌한 요소가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캐주얼하고 스포티 걸스룩을 완성했다. 니트 비니로 이마를 훤히 드러냄과 동시에 긴 생머리를 늘어트려 귀여운 느낌을 살리기도.

STYLE 2 루즈한 데일리룩을 완성한 듯한 박한별은 레드 코트를 원 포인트로 과하지 않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연출에 비니가 주는 디테일은 신의 한 수.

STYLE 3 공항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 시켜줌을 시작으로 올블랙으로 차분한 시크함을 완성했다. 바디라인이 잘 드러나는 스키니진과 롱부츠, 상의와 재킷까지 일체감을 부여한 것.

STYLE 4 하이 웨스트의 스키니 팬츠와 짧은 톱, 재치 있는 패턴의 롱 코트까지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코디에 빠질 수 없는 것 또한 바로 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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