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레더’

2015-01-21 11:16:57

[김보람 기자] 계절을 불문, 레더 소재를 이용한 스타일링은 엣지 있는 무드를 완성시키는 독보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광택감과 컬러의 다양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지금, ‘식상함’을 ‘메가 트렌드’로 인식시켜줄 ‘블랙 레더’를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그 어떤 코디에도 신체 어느 한 곳 빠지지 않고 강한 엣지를 살려내는 레더의 활약을 보라. 그 강한 개성에 자칫 도전에 망설여진다면 셀럽들이 연출해낸 블랙 레더 스타일링을 살펴볼 것. 패션 감각이 곤두선 카메라 앞의 그들이 ‘머리, 어깨, 무릎, 발’까지 레더로 무장했다.

BLACK LEATHER JACKET


터프함과 시크함을 상징하는 일명 ‘가죽 재킷’이라 불리는 레더 재킷은 언제나 강한 인상을 자아내며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치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라도 할 것처럼 강렬하고 약간의 남성미를 이끌어낸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달리 벨티드 디자인이나 부드러운 소재와의 결합, 길이의 조절을 통해 색다른 개성을 표출하기도.

BLACK LEATHER SKIRT


페미닌의 상징 스커트와 스트롱 무드의 레더의 언밸런스한 조합이 시선을 끌고 있다. 타이트한 레더 스커트의 섹시함은 물론 플레어스커트의 귀여움, 좀더 길게 내려와 여성미 가득한 후레아 스커트까지 그 변신이 무궁무진하다.

대게 골반 스커트 보다 허리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하이 웨스트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또한 겨울에는 같은 컬러의 스타킹과 함께 연출하면 보온은 물론 섹시한 핏을 만들어낼 수 있다.

BLACK LEATHER PANTS


스키니 진보다 더욱 타이트하고 강렬하게 각선미를 자랑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탁월한 선택은 없을 것. 레더 스키니 팬츠가 선사하는 탄력 넘치는 핏은 그 광택감과 함께 바디라인을 두 배 더 육감적으로 보이도록 돕는다.

무드의 연출도 다양하다. 단아한 블라우스와 함께 도회적인 이미지를, 숏 재킷과 함께 시크함을, 타이트한 톱과 함께 세련된 섹시미를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

BLACK LEATHER BOOTS


레더 소재의 변주는 단순히 ‘입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셀럽들의 다리로 시선을 옮겨보자. 그들의 다리를 감싸 올라가는 부츠에서도 이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클래식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부츠의 소재가 레더임은 당연지사. 최근에는 스웨이드 소재와 함께 투 톱을 이루고 있지만 레더 특유의 광택감이 선사하는 세련됨이 그 우세를 지키게 만든다. 편안함을 주로한 플랫한 굽부터 하이힐과 통굽, 스틸레토 형태까지 연출한 의상에 맞춰 선택의 할 수 있는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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