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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色] 안락함을 느끼는 친숙한 컬러 ‘브라운’

2015-01-27 11:42:57

[함리라 기자] 어디서든 둘러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색은 브라운이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컬러로 안락함을 느끼는 친숙한 컬러다.

갈색은 어떤 컬러가 담기느냐에 따라 다른 빛깔을 내는데 보통 검은빛을 띤 주황색을 말한다.

옅은 갈색은 담갈색, 검은빛을 띤 회갈색, 노란빛을 담고 있는 황갈색, 붉은빛을 많이 띄고 있는 적갈색, 구릿빛을 띤 적동색, 그리고 검고 누런 바탕 위에 붉은빛이 살짝 가미된 자갈색, 짙은 갈색인 흑갈색과 암갈색 등 여러 종류의 갈색이 존재한다.

브라운은 레드, 옐로우, 블랙을 합하면 나오는 컬러로 ‘brun’에서 유래된 단어로 ‘색의 어스름하거나 어두운 그늘’을 뜻한다.


브라운 컬러를 좋아하는 사람은 견실하고 의지할 수 있는 편이다. 무슨 일이든 사고방식이 안정감을 가지고 있으며 패션 센스 또한 좋다. 빈티지한 느낌이 강해 오래된 좋은 물건에 대한 집착도 있는 편이다.

특히 가족 및 친구, 지인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안정적인 사람들이 갈색 아이템을 좋아한다. 난색 컬러가 가미되어 따뜻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색으로 견실한 이미지를 준다.

인테리어로 갈색을 사용하면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이 빛을 바랄 것이다. 브라이트 톤의 갈색은 은은하며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선사해 줄 것이다.

과거 무솔리니 지지자들이 블랙 셔츠를 입었다. 이에 히틀러 지지자들이 흉내 내며 갈색 셔츠를 입었다. 또한 나치 돌격대도 갈색 셔츠를 착용했기에 지금까지 갈색은 파시즘을 연상시킨다.

브라운은 안락함을 연상시키는 컬러이기도 하지만 슬프고 우울한 이미지도 있다. 브라운 스터디(Brown study)는 ‘생각에 잠긴, 공상, 우울’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색이 산뜻하지 않아 슬프고 우울하다고 여겼다.

남성들의 패션으로 가장 무난하게 스타일링 가능하며 포인트 컬러가 된다. 블랙처럼 오피스룩이나 캐주얼룩으로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며 댄디하게 표현할 수 있다.피부톤과 가장 유사한 컬러이기에 선글라스와 모자로 선택했을 때 어색함이 가장 적다.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 가을의 대표적인 컬러로 브라운이 가장 많은 연상이 된다. 빨갛고 노란 단풍이 지고 떨어지는 낙엽으로 인해 쓸쓸하고 고독한, 추억의 컬러로 여겨진다.

브라운 톤온톤 매치를 하게 되면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으로 고급스럽게 연출되며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쓸쓸하고 고독하지만 브라운 컬러 스타일링으로 따스한 느낌을 준다.


1. 디스퀘어드2 브라운 다운 점퍼
2. 엘도노반 매트 브라운 파우치
3. 이펙터 안경
4. 해밀턴 오토메틱 브라운 레더시계
5. 코코밍크 세이블 후드 숄
6. 펜디 피가부

(사진출처: bnt뉴스 DB, 디스퀘어드2, 엘도노반, 이펙터, 해밀턴, 코코밍크,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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