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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S시즌 주목해야 할 패션 키워드 ‘데님&복고’

2015-02-02 14:05:45

[구혜진 기자] 2015 S/S시즌 주목해야 할 패션 키워드로 데님과 복고가 조명되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는 다양한 형태의 데님 아이템들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각 종 방송, 행사장에서 만난 스타들 또한 데님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토토가’의 열풍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복고가 올 S/S시즌을 장악할 조짐이다.

런웨이를 장식한 데님 A to Z


스텔라 매카트니, 겐조에서는 10년 전 유행했던 웨스턴 풍의 롱 데님 스커트를 새롭게 해석했다. 또 심플한 라인의 데님 재킷, 넉넉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트렌치 코트, 스키니진의 해방을 의미하는 와이드 데님 팬츠 등 각양각색 데님 아이템들이 데님의 유행을 실감케 한다.

버버리 프로섬에서는 가죽과 레이스로 장식된 패치워크 형식의 데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고, 돌체앤가바나에서는 화려한 주얼리 장식이 돋보이는 데님 팬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미힐피거는 컬러가 다른 데님을 패치워크 형식으로 꾸민 재킷과 팬츠를, 안나수이는 빈티지한 패치워크 아이템을 데님에 장식했다.

복고의 귀환


MBC ‘무한도전 토토가’는 90년대 패션 아이템에 대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며 레트로 즉, ‘복고’ 열풍에 힘을 더했다. 90년대 필수 아이템이었던 떡볶이 단추 코트, 목폴라, 주름치마 등 복고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판매될 정도.

특히 패턴과 컬러가 더해진 레트로풍의 선글라스는 ‘토토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화려한 호피 패턴의 선글라스는 레트로 무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감각적인 복고 감성에 힘을 더한다.

데님과 복고의 만남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에서는 아메리칸 빈티지를 느낄 수 있는 패치워크 데님 재킷을 SS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보이프렌드 팬츠, 롤업팬츠 등에 70~80년대 무드가 가미된 패치를 더해 복고 감성을 강조한 것.

과거 패치는 가난함을 상징했다. 낡아서 해지고 구멍 난 옷에 패치를 덧대어 입은 것을 생각하면 쉽다.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패치가 이제는 멋이 됐다.

패치워크는 여러 가지 색상의 크고 작은 천 조각을 서로 꿰어 붙이는 것으로 독특한 포인트 기능을 한다. 크게 바탕이 되는 천에 작은 천을 덧대거나 서로 다른 소재의 천을 꿰매 하나의 천처럼 이어 붙인다.
(사진출처: 영화 ‘써니’, ‘국제시장’,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포스터, 버버리 프로섬, 돌체앤가바나, 타미힐피거, 안나수이, 트루릴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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