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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色] 그린과 블루사이, 봄을 가장 빨리 찾는 민트

2015-02-10 11:27:36

[함리라 기자] 민트를 지칭하는 단어는 파르스름한 빛깔의 흐린 초록색 ‘옥색’, ‘천청색’, ‘청록’, ‘에메랄드 그린’, ‘시안’, ‘피콕그린’ 등 그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민트를 보통 파스텔컬러, 파스텔 톤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용어. 파스텔은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안료를 막대기 모양으로 굳힌 화구로 비비드, 딥, 페일 등 다양한 톤의 컬러가 있다.

미국 색채 기업 팬톤에서 어김없이 제시한 트렌드 컬러 중 하나 ‘루사이트 그린’은 소프트한 느낌을 선사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산뜻하게 다가온다.

민트는 젊음과 사랑,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컬러로 산뜻하고 톡톡 튀는 감성을 전달할 수 있어 봄의 컬러로 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화이트와 가장 조화로운 배색을 이뤄 깨끗한 느낌을 주며 보색 관계인 퍼플과 매치하면 강렬하고,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프레시하고 쿨한 느낌의 민트는 이번 시즌 새로운 페일 컬러로 제안된다. 라벤더, 핑크와 배색을 이루어 제안되기도 하며 서로 다른 톤의 민트가 톤온톤 배색으로 제안되기도 한다.

특히 2015년 봄을 알리는 민트는 시원하며 소프트한 느낌이 강세될 것이다. 우아하지만 채도가 낮아 부드럽고 창백함을 준다. 또한 복고적인 느낌도 함께 공존한다.

민트는 컬러에서 오는 화려함이 있기에 따로 악센트를 주는 주얼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인테리어 컬러로 사용한다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빈티지한 느낌도 줄 수 있으며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집이 완성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시원해 보이고 발랄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뷰티 컬러로 자주 쓴다. 단 과도한 욕심을 부린다면 부담스럽고, 유치해 보일 수 있다.

피부가 깨끗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민트는 특히 네일 컬러로 많이 사용된다. 손을 뽀얗고 좀 더 하얗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워 보이게 해주는 간단한 아이템이다.

민트는 여성들이 주로 사랑하는 컬러였지만 근래에는 남성들 또한 트렌디 컬러로 맨즈 웨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블루가 좀 더 가미된 컬러라면 많은 남성들이 쉽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블루데님과 함께 착용한다면 20살 대학생처럼 풋풋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1.플레이노모어(PLAYNOMORE) 샤이 걸 민트
2.나스티갈 사운드버드 민트
3.카렌워커 선글라스 딥 워쉽 민트
4.아쉬 버진 민트
5.팬톤 머그 민트
6.지방시 브이넥 실크 스웨터

(사진출처: bnt뉴스 DB, cft, 플레이노모어, 나스티칼, 카렌워커, 아쉬, 팬톤,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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