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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70’s] 사랑스러운 히피 소녀로 변신

2015-06-22 13:38:06

[이채빈 기자] 방송을 시작으로 영화, 음악 분야까지 분 복고 열풍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0대가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와 예능에 열광하고, 50대가 70년대 스타들을 집중 조명한 영화에 뜨거웠다.

그때를 회상하며 당시의 자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복고는 어떤 의미일까. 봄바람처럼 살며시 다가오는 설렘일 듯하다.

이러한 복고 열풍이 소녀들의 마음에도 살랑거리고 있다. 야외활동과 외출이 잦아진 요즘, 히피 걸로 변신해 보자. 70년대 젊은이들의 낭만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FASHION


먼저 패션계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70년대로 타임머신 여행을 떠난 듯 보였다. 플라워와 페이즐리, 기하학무늬를 활용한 시폰 소재 옷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기 때문. 디자이너들은 70년대 당시 자유로움과 평화, 낭만에 심취한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했다.

히피 스타일은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도 여성스럽다. 넉넉한 실루엣을 통해 드러나는 몸매와 하늘하늘한 소재 위로 비친 피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렁인다.

MAKE UP


완벽한 히피 걸이 되기 위해 내추럴한 메이크업은 필수다. 자유분방한 의상에 걸맞게 무심한 듯 연출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흐트러진 모습은 아니다. 시대를 앞선 그때의 젊은이들처럼 세련돼야 한다.

피부는 도자기처럼 깨끗하게 연출하되 눈은 번진 듯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매끈한 피부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느낌을 배가해주고 번진 눈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화려한 패션을 고려해 립 컬러는 누드나 누드 핑크로 색을 다운시켜 분위기를 더해준다.

HAIR


가장 대표적인 히피 패션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머리띠가 아닐까. 70년대 당시 소녀들은 구불구불한 웨이브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땋고 잠들기도 했다. 다음날 일어나면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돋보이는 부스스한 모발을 가운데 가르마로 나눠 꽃과 나뭇잎으로 만든 화관을 머리 위에 얹었다.

이를 모티브 삼아 제작한 꽃 패턴 자수 머리띠는 히피 걸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따사로운 햇살에 소녀 감성을 물씬 풍기고 싶다면 화관 같은 머리띠를 착용하자. 사랑스러운 히피 걸이 돼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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