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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네마] ‘레옹’ 속 핫서머 패션 분석

2015-08-06 11:38:13

[박승현 기자] 올 여름을 시원하게 나고 싶은 여성들이 꼭 챙겨야 할 필수 스타일링은 핫팬츠와 크롭탑을 매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탑과 팬츠라는 심플한 조합은 자칫하면 밋밋해지기 쉬운 스타일링이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을 활용해야 세련된 멋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될 것이다.

이렇듯 심플하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스타일링으로 대세를 쫓으면서도 나만의 유니크함을 보여주고 싶다면 빼놓지 말아야 할 영화가 있다. 강렬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킬러 영화의 정석인 ‘레옹’.

1994년 개봉 이후 몇 번의 재개봉으로 그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레옹’은 잊을 수 없는 스토리 못지 않게 영화 속 패션 역시 강렬하다. 레옹과 마틸다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최고의 파트너이듯 크롭탑과 핫팬츠 역시 여름과 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것.

극 중 레옹의 파트너로 등장한 마틸다가 보여준 패션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랑 받는 아이템들로 매치돼 있다. 불쾌지수가 나날이 높아지는 이번 여름에 크롭탑과 핫팬츠를 활용한 짧고 시원한 스타일링으로 마틸다와 같이 세련된 룩을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스트라이프 크롭탑으로 스타일 지수 업


패션 아이템에 있어 스트라이프 패턴은 기본 아이템으로 어디든 잘 매치되며 어떤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더불어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지면 단순한 스타일링도 패셔너블해 보이는 효과를 얻는다. 그만큼 패션 피플들에게 필수 조건으로 사랑 받는 것이 바로 이 스트라이프 패턴.

극 중 마틸다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레드 계열의 크롭탑을 선보였다. 스트라이프 크롭탑과 핫팬츠를 매치해 말 그대로 티셔츠와 팬츠뿐인데도 더 이상 꾸밀 것이 없어 보이게 완벽한 룩을 완성 시켰다.

# 시스루 니트만 있다면 부담감 제로


크롭탑과 핫팬츠만 단독으로 입는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짜임이 큰 시스루 니트를 걸쳐 코디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다. 시스루 니트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로 스타일도 살리면서 체형도 감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블랙 슬림 크롭탑에 화이트 시스루 니트를 걸친 마틸다의 스타일링은 크롭탑만 입었을 때보다 부담이 덜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니트 시스루를 걸쳐주는 스타일링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온도가 떨어지는 여름 날씨에 적절하다.

# 초커로 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움 동시에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핫한 패션 아이템을 꼽으라면 초커가 단연 1순위가 아닐까. 심플한 스타일에 여러 액세서리를 더해 집중을 해치기 보다는 초커 하나만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면 좋다.

극 중 마틸다는 작은 팬던트가 달린 검은 초커를 자주 착용한다. 초커는 목을 감싸고 달라붙는 스타일의 목걸이로 어깨선을 많이 드러낸 옷에 매치하면 더욱 좋다. 특히 미니멀한 기장 혹은 튀지 않는 단색의 크롭탑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레옹’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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