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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시사회 패션으로 보는 올 가을 '우리를 설레게 할 컬러'

2015-09-11 14:39:20

[정아영 인턴기자] 가을이 깊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비단 선선해지는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다른 계절에선 느낄 수 없는 그윽한 컬러로 거리 곳곳이 물들어 가슴을 콩콩 뛰게 만드는 매력을 풍기기도 한다.

미국의 색채전문기업 팬톤사에서 가을을 맞아 총 10가지의 F/W컬러를 발표했다. 강렬하고 섹시한 무드의 마르살라부터 고급스러운 리플렉팅 폰드까지, 두 눈을 사로잡는 컬러의 향연이 시작된 것이다.

발 빠른 트렌디세터들은 이미 유행 컬러 연출에 한창이다. 시사회장을 찾은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올 가을, 우리를 설레게 할 컬러에 주목하자.

>>매혹적인 붉은 빛의 마르살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정화. 여전히 빛나는 그의 미모를 더욱 살려주는 것은 마르살라 컬러의 니트다.

강렬한 붉은 빛의 컬러는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해주고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는 그윽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

그는 화이트 팬츠와 니트모자를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감각 있는 룩을 완성했다. 마르살라 컬러를 연출할 때는 다른 아이템까지 강한 컬러를 사용하면 과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김정화처럼 다른 곳에는 힘을 빼주는 것이 좋다.

>>고급스러운 푸른 빛의 리플렉팅 폰드


우아한 이미지의 배우 김지수는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보여주는 리플렉팅 폰드 컬러의 블라우스로 멋을 냈다.

깊은 푸른빛은 고급스러운 기품을 지니고 있는 컬러로 왕실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리플렉팅 폰드와 같은 푸른색 의상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는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으며 실버 슬립온과 체인목걸이로 마무리했다. 푸른 계열의 의상에는 골드보다 실버 액세서리가 잘 어울리니 참고하자.

>>세련된 가을 빛의 드라이허브


넓은 어깨와 훤칠한 키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유연석. 그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드라이허브 컬러의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블랙 이너를 입어 안정적인 컬러 매치를 보여줬다. 적당히 찢어진 디스트로이드진에 운동화로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드라이 허브와 같은 카키 계열 컬러는 어떤 색과 매치해도 실패하기 힘든 기특한 아이템이다. 청바지와 매치하면 손쉽게 캐주얼룩이 완성되고 블랙과 함께 입으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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