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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 스트릿을 런웨이로 만드는 패션피플

2015-10-23 16:42:53

[성희연 기자/ 사진 유정 기자] 한 발 앞선 트렌드와 패션피플을 만나고 싶다면 매년 봄과 가을 서울패션위크를 찾을 것.

올 해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의 패션뷰티 전문가와 셀러브리티 그리고 트렌디한 패션피플들이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수 많은 인파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일반인들의 스트릿 패션. 컬렉션 속 모델 부럽지 않은 그들의 센스를 엿보고 싶다면 주목하자.

스트릿을 런웨이로 만드는 패션피플의 활약상을 공개한다.

▶오경옥(21세, 프리랜서 모델)


Fashion Point:
상하의부터 가디건까지 편안하게 떨어지는 루즈 핏 의상이 편안한 멋을 연출한다. 넓게 접어 올린 와이드 커프 롤업에 힐을 매치해 자칫하면 파자마룩이 될 수 있었던 의상에 세련미를 더했다. 한 쪽에만 포인트로 착용한 노란 태슬 귀걸이는 이날 연출한 의상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Make-up: 핑크색 블러셔로 홍조를 띈 듯 생기 넘치는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피부에 넓게 블러셔를 펴 바른 대신 베이스와 아이 메이크업을 최소화 한 센스가 돋보였던 메이크업. 미소를 지은 상태에서 솔이 넓은 브러쉬로 얼굴 바깥쪽부터 부드럽게 쓸어주면 자연스러운 치크 표현이 가능하다.

▶한예지(22세, 모델)


Fashion Point:
머리부터 발 끝까지 미니멀함이 돋보이는 룩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애나멜 소재의 미니 퀄팅백과 짧은 원피스가 잘 어우러지며 특히 톤 다운된 보라색과 파란색의 색상 매치가 베스트다.

Make-up: 브라운 계열의 아이쉐도우를 사용해 은은한 음영을 주고 아이라인 길이를 적당히 마무리해 홑꺼풀의 매력을 어필했다. 힘을 뺀 아이 메이크업 대신 입술 전체를 꽉 매운 레드립이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류경아(20세, 대학생)


Fashion Point: 스웨이드 소재의 미들 부츠에 블랙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올 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종아리까지 갈게 내려오는 펀칭 원피스에 벨트를 높게 묶어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한 것이 포인트. 다만 컬러 피스와 볼드한 목걸이, 모자, 레드 백 등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것이 아쉽다.

Make-up: 밝은 갈색의 눈썹과 파란 컬러렌즈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헤어 컬러에 맞게 붉은 톤의 아이 섀도우와 립 컬러를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눈썹 앞머리부터 콧대까지 아이 브로우와 동일한 색상으로 연결하면 자연스러운 얼굴 윤곽을 연출할 수 있다.

▶이세빈(18세, 프리랜서 모델)


Fashion Point: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세련미가 돋보이는 부츠컷 서스펜더를 착용했다. 아래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부츠컷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및 하이힐과 어우러져 훌륭한 비율을 완성했다.

Make-up: 연한 보랏빛이 도는 플럼 컬러 립과 버건디 아이 섀도우가 전체적인 룩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눈두덩이 뿐 아니라 언더라인과 눈 밑 애교 살에도 연하게 핑크 섀도우를 펴발라 도회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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