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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쌀쌀한 날씨, 스타들이 선택한 아우터는?

2016-04-21 14:27:11

[배계현 기자] 4월 중순이 훌쩍 넘었지만 이어지는 비와 찬바람 탓에 긴 환절기를 실감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큰 기온차와 뿌연 미세먼지로 자칫 심한 감기에 걸릴 수도 있는 봄 환절기. 외출 시 무엇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아우터다.

두껍지 않아도 봄바람으로부터 체온을 지켜내기에는 효과적이고 외출룩으로도 손색없는 봄철 아우터. 스타들의 출국패션을 통해 스타일링에 유용한 환절기 외투를 살펴보자.

▶ 김지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 아직은 공항 앞 카메라 세례가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수줍게 웃어 보이는 그는 하늘색 트렌치 코트 아우터를 선택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파스텔 블루 톤의 세레니티 컬러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만큼 유난히 자주 눈에 띄는 색감이다.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며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어 얇은 아우터에 제격인 컬러가 아닐까.

특히 비슷한 톤의 연청진, 화이트 이너 두 컬러만으로 이뤄진 그의 룩은 청순한 느낌까지 준다. 여성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스타일링이지만 조금의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진청 데님이나 블랙슬랙스를 매치해도 좋을 것이다.

▶ 윤아


공항패션인가 싶을 정도로 세련되고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윤아다. 블라우스뿐만 아니라 일반 티셔츠에도 걸치기만 하면 멋스러운 블랙재킷으로 시크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시즌 아이템인 와이드 커프스 블라우스와 세미 부츠컷진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화이트 숄더백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놓치지 않았다.

블랙재킷을 선택할 때는 라인이 들어가고 몸에 핏되는 디자인보다 살짝 루즈하게 떨어지는 보이핏을 걸쳐주면 한층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어떤 룩에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니 꼭 한 장씩은 준비해둘 것.

▶ 안소희


트렌치코트의 캐주얼한 변신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로퍼나 힐을 주로 매치했던 과거와 달리 슬랙스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트렌치코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전 원더걸스의 멤버 안소희는 기본 중의 기본 컬러라고 할 수 있는 베이지 트렌치코트에 블랙 이너를 통일해 단정하고 클래식한 룩을 연출했다.

소희처럼 베이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 블랙 컬러를 활용해 다양한 트렌치 캐주얼 스타일링을 만들어 보자. 평범해 보이지만 여자도 댄디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에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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