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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분석]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 한예슬 메이크업 리얼 팁

2014-10-30 19:45:10

[박진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3년 만에 한예슬이 돌아왔다. 10월30일 드라마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본 한예슬은 한 마디로 핑크빛으로 물든 우아한 여신이었다.

그 동안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한 듯 더 성숙하고 예뻐진 모습이다. 은은한 광채 피부에 벨벳처럼 실키한 핑크빛 입술은 한예슬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그와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이바이봄 박선미 부원장에게 한예슬 메이크업 하우투를 물었다.

한예슬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선미의 뷰티 노트.



01. 한예슬씨와는 8년 정도 같이 했는데, 피부가 워낙 좋아요. 데뷔 초나 지금이나 피부에 변화란 거의 찾아볼 수 없죠.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털털한 성격 때문인지 따로 피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살짝 건조해져 촉촉해 보이게 기초를 탄탄하게 다진 후 안티에이징 세럼 성분이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해요. 노란끼가 살짝 있어 촉촉한 핑크톤 파운데이션으로 잡아주는 정도?

02. 많은 여배우들이 똑같겠지만 한예슬씨도 기초 케어는 탄탄하게 해줘요. 스킨, 세럼, 선크림까지. 단, 너무 많이 바르는 것은 지양하고 있어요. 기초가 너무 두꺼워져도 안되거든요.

03. 핑크빛이 도는 입생로랑의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 파운데이션 BR20으로 얼굴 전체에 넓게 펴 발랐어요. 양쪽 뺨에는 입생로랑의 베이비 돌 키스&블러쉬 #8 핑크 에도니스트로 가볍게 터치했죠. 파우더는 콧등, 이마에만 가볍게 눌렀어요.

04. 한예슬씨는 동그랗고 큰 눈을 가지고 있어 앞, 뒤로 길어보이는 시원한 눈매를 연출했어요.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3번 아프리크를 사용했죠. 브라운톤을 눈두덩 전체에 넓게 깔고 입체적인 효과를 위해 핑크톤으로 중앙 부분에 포인트를 줬죠. 딥 브라운 컬러를 쌍꺼풀 라인에 얹혀 마무리했어요.

05. 이번 제작발표회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립(입술)이에요.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고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게 눌러줬어요. 그 위에 연한 핑크톤의 입생로랑 베이비돌 키스&블러쉬 #2 로즈 프리볼을 발라 벨벳처럼 실키하게 표현했죠. 글로시함 보다는 세미 매트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컬러도 예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더라구요. 아마, 일반인들도 잘 어울리는 핑크톤일거에요(웃음).

에이바이봄 박선미 부원장이 실제 사용한 제품



(왼쪽부터 차례대로)
촉촉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피부 표현_ 입생로랑 유스 리버레이터 세럼 파운데이션 BR20
세럼에 파운데이션을 담아 피부 노화 징후를 눈에 띄게 개선해주는 안티 에이징 리프팅 세럼 파운데이션. 탁월한 커버력과 놀라운 지속력으로 마치 얼굴에 코르셋을 입은 듯 턱선부터 볼까지 얼굴 피부가 당겨져 올라가는 듯한 리프팅 효과로 완벽한 얼굴선을 만든다.
대담하고 매혹적인 눈매_ 입생로랑 꾸뛰르 팔레트 3번 아프리크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완벽한 선과 대담한 컬러의 조합으로 탄생한 입생로랑의 몬드리안 드레스를 담아낸 꾸뛰르 팔레트. 5가지 컬러 구성과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가 돋보이며 눈에 얹었을 때 대담하고 세련된 눈매를 연출한다.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의 치크_ 입생로랑 베이비 돌 키스&블러쉬 #8 핑크 에도니스트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립&치크 제품. 파운데이션으로 매끈한 피부를 표현한 뒤 볼에 가볍게 얹어주면 옅은 핑크빛 볼터치가 완성된다. 매우 얇게 펴 발리는 부드러운 소프트 크림 포뮬러로 컬러 강도 조절이 쉬워 블러셔, 립 컬러 등 다양하게 연출 가능하다.
모던하고 시크한 세미 매트의 연한 핑크빛 입술_ 입생로랑 베이비돌 키스&블러쉬 #2 로즈 프리볼 ★ 한예슬 립틴트
메이크업아티스트 박선미 부원장이 사용한 벨벳 느낌의 세미 매트 틴트로 한예슬의 메이크업 포인트인 ‘핑크빛 입술’을 표현했다. 캐시미어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와 실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스러운 광택을 가지고 있어 한예슬이 평소에도 즐겨 사용한다고. 특히 #2 로즈 프리볼 컬러는 일반인들이 사용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핑크빛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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