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비싸기만한 예물은 NO! 트렌드는 '실용성'

2009-10-13 22:27:56

예물 준비의 실용 트렌드는 ‘시계는 격식 있게, 반지는 캐주얼하게’가 대세이다. 지난 달 깜짝 결혼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영애도 명품 시계와 참깨 다이아몬드로 화제가 되었다.

무조건 값비싼 것이 최고로 치던 과거와는 달리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예물 구입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웨딩링, 시계, 신부보석세트, 다이아세트, 진주세트 등 장롱 속에 넣어 두기만 했던 예물이 최근에는 명품 시계와 웨딩링으로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웨딩링

여성에게는 영원한 로망으로 여겨지는 웨딩링은 과거 큰 캐럿의 비싼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착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것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웨딩링은 평소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이영애의 참깨 다이아 반지로 화제가 되었던 멜리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웨딩링이 인기이다. 멜리 다이아몬드는 1부 이하의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를 일컫는 반지로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

멜리 다이아몬드는 웨어러블하다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 다이아몬드의 사용을 배제하고 멜리 다이아몬드로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 링은 매우 반짝이며 화려한 빛을 낸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보통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반지에 10분의 1선이니 실속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엔 안성 맞춤이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이상현 과장은 “웨딩 커플링은 기존 커플링과 같은 디자인에 큐빅세팅 대신 다이아몬드가 세팅이 된 것으로 커플링 보다는 품격이 높고 웨딩링보다는 간소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웨딩 커플링은 탁월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웨딩 예물의 실용적 측면이 강조됨에 따라 오리지널 브랜드의 세컨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는 골든듀의 세컨드 브랜드로 골든듀의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 시계


남성들에게 예물시계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남성 패션의 완성이라 불리는 시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자신의 품격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명품 시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소위 ‘명품’이라 불려지는 브랜드의 시계는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구매가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명품 브랜드의 시계가 예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화려한 것보다는 베이직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오랜 시간 착용해도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클래식한 라운드 형태 프레임에 메탈 밴드가 더해진 시계는 남녀 불문하고 사랑 받는 디자인이다. 가죽 스트랩 스퀘어 프레임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이렇게 클래식한 디자인의 예물 시계는 평상시에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실속파 부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스타일러스by골든듀에서는 자사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스타일러스 체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 골든듀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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