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자들이여~ 소개팅에 성공하고 싶다면 이렇게 입어라!

송영원 기자
2009-10-21 10:13:13

찬바람이 부는 가을 소개팅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이다.

소개팅에 나갈 때마다 옷 걱정을 하고 있다면 옷장 속에 누구나 한 벌쯤은 가지고 있는 체크 아이템으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체크 아이템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하여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소개팅의 첫 만남에서 지적인 느낌을 발산하고 싶다면 깅엄(gingham) 체크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깅엄 체크는 같은 간격으로 가로, 세로가 교차된 형태의 체크인데, 이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검은 뿔테 안경이나 수트와 함께 매치한다면 클래식하지만 고루하지 않은 지적인 멋을 살릴 수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남성이라면 두 가지 체크 아이템의 매치로 긴장한 얼굴을 감춰 보자.

조금 좁은 간격의 촘촘한 타탄(tartan) 체크 무늬의 와이셔츠와 상대적으로 넓은 간격의 체크무늬 카디건으로 경쾌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자칫 잘못하면 실제 체형보다 비대해 보일 수 있으므로 남방의 체크 무늬 색상 중 한 색상과 같은 계열의 카디건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느낌의 매력을 연출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마름모의 아가일(argyle) 체크의 베스트를 선택해보자.

이 체크 무늬는 약간 채도가 낮은 브라운이라 카키색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칫 이러한 스타일은 할아버지의 장롱에서 꺼내어 입은 듯한 촌스러운 느낌이 날 수도 있으므로 다른 아이템과의 색상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

체크 무늬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무채색의 스타일에 체크 무늬의 넥타이, 머플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의의 색상이 살짝 들어간 타탄 체크나 사냥개의 이빨과 생김새가 비슷한 모양의 하운즈 투스(hound's tooth) 체크 무늬의 밝은 색상으로 연출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센스 있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남성브랜드 BON의 마케팅실 나인주 부장은 “최근 체크 남방의 수요가 계속 높아지면서 캐주얼 의류는 물론 클래식 수트에도 어울릴 만한 체크 무늬가 가미된 와이셔츠가 많이 나오고 있다. 왜소한 체형의 남성의 경우 큼직한 아가일 체크의 모직 소재로 된 카디건을 선택하고, 체형이 큰 남성의 경우 어두운 색상의 깅엄 체크로 스타일링하면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면서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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