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넷플릭스 ‘D.P.’ 속 악덕 병장 황장수의 본체는? 남친룩 대가 신승호!

임재호 기자
2021-09-09 11:12:24
[임재호 기자] 8월 27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제목이 어떤 뜻인지 한 번에 이해가 가지 않고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를 이르는 말이다. 제목이 ‘D.P.’인 만큼 드라마의 배경은 대한민국 군대다.
이등병 안준호 역할을 맡은 남자 주인공 배우 정해인과 상병 한호열 역할의 배우 구교환이 2인 1조로 움직이는 D.P.조로 등장하며 엄청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조석봉 일병 역할의 배우 조현철, 군탈 담당관으로 분해 피로 섞인 짜증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김성균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몰입도를 이끌어낸다.
많은 배우들이 극강의 연기력을 자랑하지만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핵심 인물이 있다. 바로 말년 병장 황장수 역으로 열연한 신승호다. 그는 1995년생으로 미필이다. 미필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진짜 말년 병장처럼 후임을 괴롭히는 연기가 너무 실감 나 많은 시청자의 군 생활에 있었던 선임을 떠올리게 하고 있는데. 하지만 그는 ‘D.P.’ 출연 전 ‘에이틴’,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줄곧 고등학생 역할을 맡으며 풋풋한 이미지를 주로 뽐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황장수의 본체, 신승호의 이미지는 오히려 기존 작품에서의 풋풋하고 수수한 이미지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에 걸맞게 편안하고 깔끔한 ‘남친룩’ 스타일을 즐겨 입는 신승호. 황장수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쾅 찍은 그의 데일리룩을 살펴보자.
요즘 날씨에 딱, 집업 + 반바지 코디

9월이 되자 무더위가 한순간에 물러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반팔을 입어도 되지만 일교차가 큰 탓에 저녁에는 반팔 티셔츠가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그렇기 때문에 낮에는 벗고 저녁에는 다시 걸치거나 입을 수 있는 환절기 아우터가 필수다. 재킷, 카디건, 집업 등 다양한 부류의 아우터가 있는데 신승호가 픽한 것은 스포티한 무드의 집업. 연예인이 되기 전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스포티한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원 마일 웨어의 정석, 후디 + 조거팬츠 세트업

코로나 시국이 나아질 줄 모르며 선풍적인 유행을 하게 된 원 마일 웨어. 집 근처 원 마일 이내 반경으로 이동할 때 입는 편한 옷이라는 의미다. 요즘 같은 날씨에 빠질 수 없는 귀여운 후디와 조거 팬츠 세트업으로 원 마일 웨어를 뽐낸 신승호. 컬러 역시 같은 톤으로 맞췄고 이너로 입은 티셔츠를 밖으로 빼 레이어드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모델 출신 다운 멋진 기럭지 덕에 원 마일 웨어가 더욱 멋져 보이는 것은 덤이다.
티셔츠 + 타이다이 팬츠로 힙하게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타이다이 아이템. 신승호는 타이다이 조거 팬츠를 택해 스니커즈와 매치해 한껏 힙한 스타일을 뽐냈다. 스니커즈는 화이트 하이 탑 디자인을 신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았다. 팬츠의 패턴이 화려하기 때문에 티셔츠는 무난한 블랙 컬러를 매치해 상의와 하의의 조화를 꾀한 신승호. 여기에 네크리스로 센스 있게 포인트를 주었다. 이렇게 남자들 역시 과하지 않은 주얼리를 적절히 사용하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절하다. 센스있는 ‘남친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신승호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사진출처: 신승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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