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센트럴 파크 속 루이 비통 패션 캠페인 “시리즈2”

2015-01-09 15:05:04

[함리라 기자] 루이 비통이 2015 S/S 여성 컬렉션 패션 캠페인 ‘시리즈2’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루이 비통에 합류해 처음 선보이는 패션 캠페인 ‘시리즈1’에 이은 속편이다. 시리즈1을 이끌었던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 등 세 명의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기존의 아이디어를 유지하며 다채로운 프레스코화와 같은 이미지들로 각 아티스트의 출신 지역과 개인적인 특징, 패션 세계에 대한 관점을 그려냈다.

‘시리즈2’는 세 명의 작가가 각자 색다른 관점에서 작품을 그려냈음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이 느껴진다.

애니 레보비츠는 공사가 진행 중인 뉴욕의 건물 세 곳에서 프레야 베하를 촬영했다.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이 구도는 스타일의 친숙함, 장인정신과 혁신 사이를 오가는 이번 컬렉션의 고유한 개성을 표현했다.



또한 유르겐 텔러는 클래식하면서도 귀족적인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 장식을 한 프라이빗 파리지엔 타운 하우스에서 진 캠벨, 리앤 반 롬페이, 다프네 시몬스, 마르테 메이 반 하스터를 촬영했다.

플랙 패널로 장식된 방 안 장식과 분위기 있는 느낌을 자아내는 어두운 조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것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것 사이의 시각적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브루스 웨버는 영화배우 제니퍼 코넬리와 함께 마이애미로 떠나 빛과 그림자의 그래픽적 향연을 펼쳐 보였다. 제니퍼 코넬리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이끌어내며 그 이미지 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단순한 광고 캠페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새로운 3부작 작품을 통해 루이 비통은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모델, 아티스트 등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세계를 표현하고 패션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다는 점. 결과적으로 패션이 하나의 거대한 관찰대상이라는 의미를 강렬하게 표현한다.

루이 비통은 시리즈 2 캠페인 론칭과 함께 제니퍼 코넬리가 메종의 새로운 뮤즈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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