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퉁퉁 부운 발 살리기, 붓기를 제거하라!

김경렬 기자
2014-05-14 11:39:55
어김없이 퉁퉁 부어있는 발과 다리를 보며 속상해 하는 직장 여성들이 많다.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이나, 서서 일하는 판매직이나, 다리 붓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닐 경우 좁은 발의 면적에 보다 큰 압력이 가해지면서 다리가 무리를 받고,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있을 경우 혈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리가 붓게 된다.

심한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비해 종아리가 2~3cm 이상 붓기도 하는데, 붓기를 재빨리 해결해 주지 않으면 붓기가 그대로 다리두께로 유지되거나 하지 정맥류 등의 병으로 악화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피로한 발과 다리를 조금만 케어 해 준다면 밤까지 한결 가벼워진 컨디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퇴근시간에도 자신 있는 각선미로 데이트 길을 나서자.

다리의 피로함을 풀어주는 '족욕'
‘족욕’은 조선시대 숙종이 반신욕가 함께 즐겼다라고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깊은 피로회복 요법이다. 더운물에 발을 담궈 아래로부터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음으로써,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족욕시, 적절한 입욕제를 사용하면 다리붓기 제거, 혈액순환 등 원하는 효과를 보다 크게 얻을 수 있다. ‘소금’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효과에 좋고, ‘식초’는 발 세균과 냄새를 없애는 데 유용하다.

족욕시 수온은 약 42-43도가 적합하며, 발목 부분까지 물을 채운 후 20-30분 가량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참고로, 족욕 후 바로 풋 스크럽을 하면 부드러워져 있는 발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각질 제거를 할 수 있다.

발과 다리의 붓기를 빼고 활력을 주는 '마사지'
족욕을 통해 다리의 피로함을 풀고 체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했다면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직접 마사지를 해 주어 발과 다리의 붓기를 빼 주는 것이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더불어 마사지를 하면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용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붓기 제거를 더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

발 마사지 하기
1. 앉아서 한쪽 다리를 세운 후 다른 쪽 다리로 발목에서부터 종아리까지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한다.
2. 앉아서 한쪽 다리를 세운 후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주먹으로 바깥 라인을 따라 두드려준다.
3. 주먹으로 허벅지 라인을 두드리고, 위 아래로 지그시 눌러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