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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그녀들이 말하는 '여름철 발미인'은?

기영주 기자
2009-07-14 19:13:37

노출 유혹의 계절, 여름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 발에 땀이 차게 되고, 이렇게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박테리아 등의 세균이 증식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내는 것이다.

반짝이는 머릿결에 구릿빛 피부, S라인을 갖춘 여성이라고 해도 하이힐과 햇볕에 시달려 울퉁불퉁하고 거무튀튀한 발이 보인다면 그 아름다움은 반감된다. 특히 여성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샌들이나 슬리퍼를 즐겨 신는 만큼 발이 많이 노출되는데, 발 관리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피부과 의사들이 직접 만드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오라클 코스메틱 장종훈 대표는 "건강한 발은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 관리를 요구한다"라며 "갈라짐을 예방하려면 매일 저녁 발을 씻고 난 후 보습력이 뛰어난 발 관리 전용크림을 발라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혹사당한 하이힐 발 관리

1. 발의 피로를 풀어줄 '족욕'
족욕은 발의 피로를 회복시켜 줌은 물론 발냄새 제거 기능까지 한다. 족욕용 수온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섭씨 38~44도가 적절하며 20~30분가량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된다. 족욕제를 찾기 어려우면 일반적인 입욕제를 사용해도 된다. 입욕제를 족욕제로 사용할 때는 입욕 시 사용하는 양의 4분의 1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2. 굳은살과 각질제거
땀에 의해 생성된 각질은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여름철에도 발의 각질 관리는 필수다. 평소 각질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각질이 불필요하게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굳은살이 되기 쉽다.

이를 예방하려면 매일 저녁 발을 씻고 난 후 보습력이 뛰어난 발 관리 전용크림을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이미 각질이 일어나고 두꺼워진 상태라면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손으로 발전용 각질제거기를 이용해 문질러 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약하게 밀어야 한다.

3. 보송보송 보습 관리
여름철에 장시간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하면 발이 거칠어지기 쉽다. 각질 제거 후 보습 케어를 해 주지 않으면 피부타입이 건성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으니 적합한 보습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이 말린 후에 보습제를 발라주고 특히 많이 건조함을 느낄 때 충분한 텍스처의 보습제를 듬뿍 바른 후 랩을 감고 15~20분 정도 놔두면 각질제거에 도움이 된다.

오라클 코스메틱의 유레아 크림은 건조하고 갈라진 발, 각화된 피부나 갈라진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주는 영양 공급 크림이다.

4. 외출 시에는 센스 있는 '풋 스프레이'

외출 시에는 풋 스프레이를 챙겨보자.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면서 찜찜할 때마다 수시로 뿌려주면 발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페퍼민트 오일과 맨톨 성분이 들어있어 발 냄새를 없애주는 발 전용 스프레이도 인기다.

특수 노즐을 사용해 다리에 대고 눌러만 주면 내용물이 시원하게 분사된다. 끝 부분의 둥근 돌기가 다리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혈액이나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정체된 수분 배출을 원활하게 해 붓기를 시원하게 없앤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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