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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미시족' 되기 프로젝트

김경렬 기자
2009-10-23 19:45:35

드라마 속의 스타들은 나이를 뛰어넘어 젊은 외모와 스타일을 자랑한다. 40대가 30대로 보이고, 30대가 대학생으로 보이는 스타들의 막강한 외모는 현실 속 일반인들의 동안에 대한 기준을 피부에서 바디 라인까지 점점 높아지게 하고 있다.

하지만, 잡지 속에서 흔히 보는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의 차이처럼, 탱탱한 피부와 몸매를 갖추었더라도 스타일이 뒷 받침 하지 않는다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특히, 결혼한 30대 여성의 경우 가정과 일이라는 현실에 얽매이다 보면 튀지 않는 무난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무난한 스타일이 아니다. 무난한 스타일은 젊어 보이도록 '시간을 거스르는 힘'을 주지는 못한다.

만일, 오랫동안 '젊은 외모'를 완성 시키고자 노력해왔는데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한경닷컴과 웰라 프로페셔널즈와 지난달 진행한 헤어 스타일 메이크 오버 이벤트에 참여한 김지연씨도 이와 같은 케이스. 오랜 시간 동안 튀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해 온 김지연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활기찬 스타일로의 변신을 원했다.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버추얼 라이프' 헤어 스타일


김지연씨가 선택한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트렌드는 3D 컬러 효과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버추얼 라이프(Virtual Life)'이다. 현실과 차별화된 신선한 느낌을 강조하는 이 스타일은 포인트 컬러를 통해 움직임에 따라 컬러가 변화되는 효과를 주어 스타일을 보다 활기차고 유연한 느낌을 강조해준다.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롱 레이어드' 커트
'버추얼 라이프' 스타일의 특징은 안쪽 머리에 숨겨진 포인트 컬러이다. 바깥 머리에 숨겨져 몸이 움직일 때마다 살짝 엿보이는 포인트 컬러는 헤어 스타일에 활기찬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김지연씨도 역시 포인트 컬러를 넣을 부분을 고려하여 층을 모발 밑단 부분을 위주로 내는 로우 레이어 형태에 모발 끝의 질감만을 살리고 커트하여 가볍게 처리하였다.

비비드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여 동안 헤어 스타일 연출


기존 무난한 스타일을 고수하다가 활기찬 느낌으로의 스타일 변신을 원한다면 밝은 컬러로 염색할 것을 추천한다. 김지연씨는 내추럴한 브라운 컬러로 톤을 밝게 하고, 포인트 컬러를 이용해 전체적인 이미지가 화사하고 어려 보이도록 했다.

포인트 컬러 염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컬러 노출이 가능하도록 염색할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다. 김지연씨의 경우 유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모량이 많이 보이는 왼쪽 사이드에 포인트 컬러를 염색했다.

컬러는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1차로 톤을 밝게 한 후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자연스러운 포인트 컬러를 연출하려면, 모근 부분은 베이스 컬러와 통일하고, 모발 끝부분만 그라데이션으로 캐스캐이딩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자연스러운 흐름 연출



포인트 컬러로 염색한 모발에 활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열기구로 얼굴을 감싸는듯한 컬을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컬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은 동안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집에서 염색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드라이 또는 열기구 사용 전에 웰라 바이오터치 아쿠아 에센스와 같은 수분 에센스로 모발에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완성된 스타일에 글로시함을 주어 건강한 모발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웰라 하이헤어 글로스 세럼과 같은 스프레이형 광택 에센스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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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