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청담동에도 '친환경' 바람이 부네~!

김경렬 기자
2009-11-10 08:35:58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일면서 패션 산업뿐 아니라 뷰티 계에서도 자연을 돌아보는 정책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으며 국내외의 트렌드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에코'란 생태학의 앞 세 글자 'Eco'에서 파생된 단어로 자연이나 생태를 의미한다. 또 에코는 경제 'Eco'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에 에코가 많이 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

이와 더불어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인 '로하스(LOHAS)'가 있다. 이는 공동체 전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양식, 행동양식, 사고방식을 뜻한다. 개인뿐 아니라 사회, 후세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사회적 '웰빙 로하스'다.

에코 산업의 하나로 자동차 업계의 전기로 가는 하이브리드(Hybrid) 차와 100% 풍력 에너지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베다(Aveda)의 제품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담동 고급 뷰티샵에서는 이미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 에코 상품들이 출시되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0% 친환경 제품을 이용해 시술된 펌과 헤어 트리트먼트는 아토피 환자와 임산부들에게는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술에 들어가는 제품들 모두 천연 재료를 사용해 모발과 두피에 자극을 줄이고 모발의 건조함과 갈라짐을 방지해 준다. 또한 향기까지 좋아 시술 시 피로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효과를 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군의 친환경 제품들이 속속 출시 되고 있다. 앞다투어 자연을 주제로 룩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트렌드를 제시하며 용기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이는 뷰티 업계에 일고 있는 에코 열풍을 반영해 준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개발된 제품들은 피부 자극과 컬러 표현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인 동향과 함께 점차 소비층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자연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다
자연을 주제로 옷을 디자인 하고 자동차를 만들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던 시대에서 진화해 이제는 자연이 생활 속으로 들어와 직접 인간과 접촉하게 됐다.

스스로 환경 지킴이가 되어 실생활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하게 된 것. 식단을 유기농으로 바꾸고 실용품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외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있어서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을 생각하게 됐다. 이는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바라만 봤던 방관자에서 이제는 자연을 돌아보고 자연을 생각하는 '환경론자'가 된 것이다.

자연을 벗어나서 인간은 살아 갈 수가 없기에 우리 모두 자연을 보존하고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까지 전해 줘야 할 것이다. (도움말: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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