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 R. T. Y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여배우들은 밤마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파티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옆은 항상 근사하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성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린 시절 마론 인형에 드레스를 입히며 자라 온 지금의 20~30대들에게 드레스는 동경의 대상이다. 가지고 싶지만 일상에서 가지기 어려운 드레스.
그러나 최근 유학이나 이민, 해외여행 등으로 서구의 문화를 겪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서구의 문화가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파티 또한 예외가 아니다. 폭탄주 문화로 대변되던 '망년회' 문화가 이제는 파티 문화로 정착되는 '송년회'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연말이 되면 친한 사람들 뿐 아니라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지인들도 ‘한국식 파티’ 문화에 초대를 받는다. 한국식 파티란 서양의 파티와 한국의 잔치가 결합한 형태로 캐주얼한 파티를 의미한다.
이때 파티는 주로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 혹은 선후배들부터 이성 친구 혹은 배우자의 친구부터 직장 동료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통로다. 그 속에서 간접적인 성공의 잣대 기준은 바로 스타일이다. 파티에서 돋보이는 팁은?
∎드레스 : 아무리 예쁜 드레스라도 바디라인이 받혀주지 않는다면 예쁘게 소화할 수 없다. 배우 손예진이 공개한 레드카펫 드레스를 입기까지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다. 손예진은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필라테스로 바디라인을 깨끗이 정리한 것. 이는 단순히 날씬한 것 뿐 아니라 몸의 예쁜 근육을 만들어 건강미를 돋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헤어 : 파티에는 깨끗한 업스타일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내추럴한 이미지가 선호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업스타일 또는 웨이브 헤어스타일도 머리카락의 길이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두상이 예쁠 경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도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 파티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것은 입체감 표현이다. 얼굴의 음영을 주면 연예인들처럼 입체적인 얼굴을 표현할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한다. 나와 보여야 할 부분은 밝게, 들어가 보여야 할 부분은 어둡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화장으로 커버가 안 되는 입체감은 간편한 레스틸렌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쁘띠성형으로도 널리 알려진 레스틸렌은 이마, 볼 등 볼륨감을 주어 한층 입체적인 얼굴로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경락 마사지는 얼굴의 부기를 빼 얼굴을 작아보이게 도와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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