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0년 헤어스타일과 컬러 트렌드는?!

김경렬 기자
2009-12-28 15:20:29

웰라 프로페셔널즈가 자사의 연간 헤어 트렌드인 '트렌드 비전 2010(Trend Vision 2010)'을 발표했다.

노마드 쿠튀르, 테크노 포이트리, 미드나잇 스테이지, 네이쳐스 가디스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트렌드 비전 2010은 도시적이고 모던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트렌드 비전 2010은 4가지 트렌드를 헤어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와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프레따 포르테(Prêt-a-Porter)'로 나눠져 있다. 이를 통해 웰라는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을 모두 감동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트렌드 비전 2010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헤어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트렌드가 제시하는 방향이 고객에게까지 전달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트렌드 비전 2010 룩의 완벽한 정의

2010년 오뜨 꾸뛰르 룩은 다양한 문화, 자연, 꿈, 연극, 노마드 쿠튀르, 네이쳐스 가디스, 테크노 포이트리, 미드나잇 스테이지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노마드 쿠튀르(Nomad Couture)는 새로운 쉬크한 스타일과 모던한 모빌리티 효과로부터 영감을 얻어 모던함을 만난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 룩은 여행 중의 러브 어페어에서 얻어진 폭넓은 문화를 바탕으로 창조와 한계 없는 삶 등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시각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체계적인 커트를 통해 다른 텍스처와 스타일을 하나의 룩에 혼합하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스타일리쉬한 룩을 내세우고 있다. 앞쪽 롤은 드라마틱하고 강렬하게 임팩트를 주고 시선은 밝은 네온 컬러를 사용한 뒷머리 부분으로 이끌었다. 컬러는 레드 브라운에 밝은 액센트 컬러들을 믹스했다.


네이쳐스 가디스(Nature's Goddess)는 자신감 넘치고 소신 있는 매력적이고 럭셔리한 여성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이를 페미니니티와 유혹의 새로운 형태로 풀어냈다. 특히 매력적인 여성성과 연한 연어 색상의 산뜻한 가을톤, 완벽한 남청색의 산호색, 달콤한 베이지색의 조합으로 새로운 여성스러움을 소개하고 있다.

헤어를 자연스러운 레이어를 통한 불안전한 헤어로 전환해 여성스러운 유혹을 표현. 뜨거운 살구 톤의 컬러 악센트와 자연스러운 따뜻함을 가진 생강처럼 헝클어진 상태로 자연스럽게 어깨까지 흘러내린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자연스러움을 기반으로 미스터리 한 불완전함과 모던 여성의 엘레강스함의 축소판을 나타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테크노 포이트리(Techno Poetry)는 도시적이지만 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룩으로 꿈을 현실화해 모던 환타지를 표현.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보다 부드럽고 젠틀하면서도 시적인 외관을 나타내는데 주력했다. 이 실험적인 디자인은 새로운 로맨틱 엣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쉬머링 파스텔 블론드 색조와 우아한 순결을 가진 하이퍼 모더니티의 조합을 통해 일상에 로맨스와 퓨처리즘을 담았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순수한 트렌드 비전에서 환타지를 현실로 실현하고 있다.

투명성에 다른 텍스처나 움직임이 가진 밝음을 결합해 소프트한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소프트한 블론드 컬러에 쾌활한 컬러로 그라데이션을 줘 미묘한 쉬머링 파스텔을 표현했다.


미드나잇 스테이지(Midnight Stage)는 우리 삶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는 롤플레이 스테이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트위스트와 임팩트를 비롯해 엣지, 드라마틱함을 즉각적으로 창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드라마틱함과 동시에 퇴폐적이고 엣지 있는 헤어가 병렬 배치를 통해 임팩트한 대조를 이루는 것을 중심으로 풀 스펙트럼 컬러를 창출. 유연한 스타일링 제품들을 다양하게 연출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룩을 연출하고자 했다.

딥 데님, 인디고, 코발트 등의 창의적인 컬러는 빛나는 롤과 실험적인 형태의 스타일을 통해 참신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1997년에 처음 공개된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트렌드 비전은 시작된 이래로 계속해서 가장 비주얼한 트렌드를 꾸준히 제공. 이를 통해 헤어 디자이너들이 이를 패션쇼나 살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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