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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가 의식주 트렌드를 이끈다!

2014-07-11 03:05:45
환경오염과 복잡한 도시 생활은 현대인들에게 좀 더 느리고 단순한 자연주의적 삶을 동경케 한다. 이에 '자연주의'가 다양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생활에 밀접한 의∙식∙주 관련 분야에서 자연주의 트렌드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값비싼 유기농 식품이나 공기청정기 같은 친환경 가전제품 등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먹거리를 비롯해 화장품이나 의류에 이르기까지 의식주를 바탕으로 '자연주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아파트나 건강관리와 노화 방지를 위한 천연 화장품, 의약품 등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자연을 먹는 식탁'으로의 탈바꿈

이러한 현상은 식품군 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식탁위에 놓일 자연주의 식품은 가장 피부로 다가오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에 채식주의를 비롯해 유기농 식품 등의 자연주의 식단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식품업계 또한 발 빠르게 자연주의 컨셉의 천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콩으로 만든 소시지나 유기농 감자로 만든 라면, 자연 숙성 간장, 신선도를 강화한 냉장 주스 등은 기존 가공식품을 자연주의 관점에서 풀어낸 제품들이다.

더불어 각종 비타민이나 알로에 등 천연물이 주재료가 되는 건강보조식품 역시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의 소재 또한 비타민, 미네랄, 인삼 등 생약성분 외에도 허브류나 클로렐라, 유산균 등을 함유하는 등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다.

● 이제 진짜 자연을 바른다!

화장품 분야에서 자연주의 트렌드는 수 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다.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은 효능을 비롯해 안전성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피부 주름 개선이나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에 적극 사용되고 있다. 천연물 분리 기술 등 이와 관련된 응용 기술의 발전으로 식물성 원료 뿐 아니라 해양 심층수, 광물 등 다양한 천연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 속속 자리 잡고 있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들을 비롯해 이제는 천연 한방 원료를 소재로 한 한방화장품 브랜드까지 대중화 되고 있을 정도다.

더불어 최근에는 얼굴에 볼륨감을 주는 필러에도 친환경적인 요소가 반영되고 있다. 필러의 경계를 넘어 화장품에 가까운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는 것.

주입식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 볼 수 있는 '레스틸렌 비탈'은 인체에서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는 피부 깊이 주입된 천연 성분이 수분을 끌어 장기간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가꿔주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으로 부작용 걱정 또한 없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시술중 하나다.

이처럼 자연주의 컨셉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제품 트렌드는 향후에도 모든 산업분야에까지 다각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자연주의 트렌드를 발판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더불어 진짜 자연을 맛볼 수 있는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록시땅, 쥴리크, 콘택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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