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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대명사 '생머리' 헤어 스타일 대박~!

김경렬 기자
2010-02-25 18:03:36

2010년 가을/겨울 패션을 알아볼 수 있는 '패션위크 시즌'이 돌아왔다.

2월14일 뉴욕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파리와 밀라노로 이어지는 세계 3대 패션위크에 전세계 트렌드 리더들이 주목하고 있다.

패션위크를 주목하는 이유는 비단 모델들이 캣워크 무대에서 선보이는 의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 2010년 FW시즌을 위한 토털 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패션위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의 캣워크 무대에서 연출된 FW 시즌의 헤어 스타일들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모던한 느낌의 스트레이트 헤어가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와 홀스턴의 무대 헤어를 연출한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헤어 룩에 관해 “깨끗하고 말끔하게 마무리된 스트레이트 헤어는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으로의 회귀를 나타내는 룩이다. 이것은 헤어를 위한 새롭고 신선한 방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에서의 주요 헤어스타일을 살펴보면서 올해의 가장 유행할 헤어스타일을 점 찍어 보자.

홀스턴(Halston)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룩'

홀스턴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하게 떨어지는 롱 헤어 스트레이트 룩을 선보였다.

심플한 직선과 윤기를 강조한 헤어 스타일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적극적이고 자신감에 찬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롱 스트레이트 헤어는 모던한 룩인 홀스턴 컬렉션의 섹시한 의상 실루엣과 완벽하게 대조를 이루었다.

헤어 연출 Tip
샴푸한 모발을 둥근 빗으로 빗어주며 모근에서부터 블로우 드라이(Blow Dry:열풍을 이용한 드라이어)를 한다. 열기구를 이용하여 모발을 펴준 후 스트레이트 전용 스프레이를 빗질을 하며 도포해주면 모발 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된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
'실루엣을 살린 여성스러운 룩'


매 시즌마다 독특한 무대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이번 시즌 무대는 쿨, 섹시, 그리고 몸을 감싸는 듯한 그래픽 형태로 정의할 수 있으며, 실크와 울 소재를 활용하여 텍스처의 대조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은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4가지 트렌드 비전 중 하나인 네이처스 가디스 룩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룩을 모던한 감성의 헤어 스타일로 표현했다.

헤어 연출 Tip
가운데 가르마로 깨끗하게 귀 뒤로 넘긴 롱 스트레이트 헤어 스타일은 모던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준다. 이러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샴푸한 모발을 블로우 드라이로 모근부터 말려준 후, 솔이 짧은 빗을 사용하여 중간 온도로 드라이하며 빗어준다.

보다 완벽한 스트레이트 헤어 연출을 위해서는 비투와이의 '더팬(The Fan)' 헤어 스타일링기로 뒷부분과 옆머리 부분의 모발을 펴준다. '더팬' 헤어 스타일링기는 전문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헤어스타일링기로 열판 사이로 바람이 나와 모발을 즉각적으로 식혀주어 모발의 손상도가 약하고 스타일이 매끄럽게 연출된다.

이후 모발에 웰라 '하이헤어 글로스 세럼'을 도포하여 모발에 윤기와 광택을 준 후 피니싱 스프레이로 모발을 고정시킨다.

제레미 스콧 (Jeremy Scott) '슈퍼 글램 룩'

제레미 스콧이 선보인 '행거 어필(Hanger Appeal)' 캣워크 쇼는 활기로 가득찼다.

신축성있는 벨벳 미니 드레스와 코르셋 탑, 그리고 배트윙 스웨터는 9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면서 자신감에 찬 섹시한 실루엣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번 패션에 선정된 헤어 스타일은 마돈나가 지난 1990년 '블론드 앰비션 투어'에서 선보였던 끝부분에 웨이브가 있는 '슈퍼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이 룩은 순수한 글래머러스함 느낌을 주어 등 부분을 강조한 섹시한 컨셉의 무대 의상과 대조를 이룬다.


헤어 연출 Tip

샴푸 후 둥근 빗으로 빗어주면서 블로우 드라이를 한다. '하이 포니테일 룩'을 연출하기위해 머리카락을 머리 위쪽으로 모아준다. 포니테일 부분을 고무밴드로 묶은 후, 약 4센티미터(cm)가량을 탄탄하게 폭이 넓은 밴드로 고정시켜 기둥 부분이 서있을 수 있도록 한다. 그 다음 머리 색과 동일한 인조 헤어를 이용하여 기둥 부분을 감싸주어 밴드가 보이지 않게끔 한다.

웰라의 '하이헤어 피니싱 스프레이'로 스타일을 고정하고 머리 끝 부분에 비투와이의 '쉬프(Sif)'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하여 약한 컬을 만들어준다. '쉬프'는 적당한 열판 사이즈로 되어 있어 다양한 컬을 연출하기에 용이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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