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임신 중 튼 살, 똑똑하게 해결하는 방법

손민정 기자
2014-07-11 03:52:33
은평구에 사는 30세 박유진씨는 임신 후 거울을 보는 일이 두려워 졌다고 한다.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늘어가는 튼 살 때문이다. 임신 중 생긴 튼 살은 평생 회복되지 않는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임신 중 생긴 튼 살에 관한 속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임신 중에는 피부를 약하게 만드는 부진피질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 때 체중이 증가하면 피부가 더 심하게 늘어나 튼 살이 된다. 하지만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에 지속적인 관리만 해준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튼 살 외에도 임신 전후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 할 수 있다. 대부분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문제다. 난소에서는 여성의 생식기능에 필요한 각종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피부를 아름답고 곱게 유지해주는데 임신 중에는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임신 초기에는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임신 중에는 약 복용이 어렵기 때문에 스킨 스케일링이나 필링 등 다양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통해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어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피부가 푸석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젤과 로션을 꾸준히 발라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에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후 피부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스파진의 뷰티 맘스 테라피(Beauty Mom’s Therapy)는 출산 전과 출산 후로 나눠 각각 상황에 따라 관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산모에게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출산 전 프로그램은 임신 3개월에 접어든 산모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관리해주는 내츄럴 페이스 트리트먼트, 복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복부 튼 살 트리트먼트, 전신을 관리해주는 뷰티 맘 바디 테라피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복부 튼살 트리트먼트에 포함된 스트리아 세럼 단계는 바이오 단백질과 비타민E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부드럽고 탱탱하게 유지시켜 준다. 그 중에서도 리프타민 마스크 단계는 호두, 당근, 인삼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구성된 크림 마스크를 도포해 피부 탄력을 높인다.

출산 전 미리 피부 관리를 하지 못했거나 좀 더 확실한 효과를 보고 싶은 이에게는 출산 후 프로그램이 적당하다. 이는 출산 후 2~4개월에 해당되는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불필요한 영양분과 노폐물을 배출해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가도록 돕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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