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 정도는 해야... 그루밍족!?

2014-07-15 01:56:18
이제 남성도 여성 못지않게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초식남에 이어 짐승남에 이르기까지 자기 케어에 열중하는 그루밍족들은 뷰티 제품이나 패션소품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닌 것.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뷰티 제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과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크림이나 에센스, 비비크림 등으로 간단한 피부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이 더 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

최근 일명 꽃미남라 일컬어지는 남성 아이돌그룹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들처럼 고운 피부를 갖고자하는 이들이 늘게 된 것. 이는 젊은 10대부터 30~4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 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피부 관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다크서클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을 정도로 남성 또한 여성 못지않은 피부고민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 이에 최근에는 좀 더 예뻐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성형 수술이나 시술에서조차 남성 시술자의 비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탱탱한 동안 얼굴이 대세를 이루면서 사람을 늙어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는 주름을 초기부터 제거하려는 그루밍족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피부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확대되면서 일단 한번 생긴 주름은 쉽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범성형외과 김상범 원장은 "실제로 콧대나 이마 입술 등에 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 중 남성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연령 또한 대부분 젊은 20~30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노화가 발생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구성 성분인 콜라겐이나 탄력섬유, 히알루론산 등이 파괴돼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원인. 이에 인체 피부 구성 성분으로 만들어진 '레스틸렌 비탈'이 최근 그루밍족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연주의' 주입식 화장품이라고도 볼 수 있는 '레스틸렌 비탈'은 짧은 시간 안에 주름 제거 뿐 아니라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가꿔주는데도 효과적인 필러 제품으로 골이 깊은 주름이나 이마, 미간 주름, 팔자 주름 등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입술의 주름을 제거하거나 입술을 도톰하게 만드는 입술 확장 시술 등에도 효과가 탁월해 촉촉한 피부와 함께 탱탱한 동안 얼굴을 만들고자하는 그루밍족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다. (사진출처: 콘택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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