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메이크업만으로 10살은 어려보일 수 있다?

2014-08-12 04:12:58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23세 간호사 김도영씨는 거울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간호사라는 직업 특성상 밤을 지새우는 일이 허다해 눈이 붓거나 혈색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피곤에 찌들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칙칙한 피부톤에 트러블까지 보기 싫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다음날 다시 화장해도 전혀 먹히지 않은 화장은 얼굴과 따로 놀기 일쑤다. 이에 화장은 점점 진해지고 90년대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메이크업으로 변신한다.

피곤함은 가리면서 환한 화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메이크업에 변화를 주어 극복하는 것.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조차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위해 인터넷 뷰티 카페 ‘뷰티n트렌드'(http:/cafe.naver.com/beautyntrend)운영자와 함께 몇 가지 노하우를 알아보자.

# 수분 또는 에센스를 듬뿍 바른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때 얼굴은 늙어 보이고 생기도 없어 보인다.

최대한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수분 크림이나 에센스를 듬뿍 발라준다. 충분한 수분은 일시적으로 피부에 생기를 주어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수분 크림이나 에센스가 없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저렴한 시트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완전 무장 한 듯 한 메이크업은 금물

피곤해 보이는 얼굴을 커버하기 위해 점점 메이크업이 진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다.

이럴 때 일수록 가볍고 간단한 베이스메이크업으로 생기만 줄 것. 칙칙한 눈 밑이나 잡티에 소량의 컨실러를 발라 커버하고 파우더로 유분기를 눌러주듯 두드려 준다. 또한 화장이 뜨지 않게끔 미스트를 한번 뿌려주는 것을 잊지 말자.

# 입술 컬러 하나로 생기를 부여하자

입술이 창백해 보이면 전체적인 인상도 피곤해 보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자신의 입술 컬러와 가장 흡사한 색상이나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컬러를 선택하자. 매트한 립스틱 보다는 촉촉한 타입의 틴트나 립글로스 타입이 좋다.

뷰티n트렌드운영자는 “많은 여성들이 피부 결점을 가리는 데만 급급한 화장법으로 피곤함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컨디션이나 피부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두꺼운 메이크업을 한다면 피부상태도 더욱 나빠지기만 할뿐더러 감추려고 했던 잡티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나만의 노하우로 아름답게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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