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스타일] 그녀들이 선택한 헤어 컬러 ‘레드’의 매력은?

2011-03-16 13:37:43

[이진 기자] 레드 헤어, 이제는 결코 화려하고 어려운 컬러가 아니다.

최근 스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물들이고 있는 레드빛 컬러는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인화의 레드 헤어를 필두로 트렌드를 이끌기 시작해 2011년에도 트렌드세터들이 찾는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레드 컬러 헤어의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같은 레드 빛깔처럼 보일지라도 오렌지, 그레이, 와인, 카키 등 다른 컬러와 믹싱되어 개인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진화된 레드가 유행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헤어컬러는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올 봄 과감하게 컬러링을 시도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컬러를 선택하기 전 모질, 피부색, 눈동자, 즐기는 패션 스타일, 직업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와 함께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를 당부한다.

그렇다면 레드 컬러를 선택한 여자 스타들을 통해 그녀들이 가진 본연의 이미지와의 싱크로율과 컬러링을 통해 따라 달라진 분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 레드 컬러 '섹시'하고 '세련'되게 활용하기


레드 컬러는 건강한 느낌의 피부톤을 가진 이들의 매력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컬러 중 하나다. 구릿빛 피부는 오렌지 계열이나 회색이 가미된 밝은 레드 톤이 잘 어울리는데 지나치게 밝은 컬러는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으니 컬러 믹스로 레드 고유의 톤을 다운시킬 필요가 있다.

배우 윤은혜는 롱 웨이브에 오렌지 계열의 레드 컬러를 시도하여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그녀는 이번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평소 숏컷, 헤비한 단발, 블랙 등 헤어컬러로 보이시한 분위기를 벗고 진정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돌 스타 역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레드 헤어를 선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미닛 막내 현아도 언밸런스한 컷에 레드를 물들여 세련됨을 더했고 시스타 멤버 보라는 강렬한 레드 빛의 생머리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더한다.

● 고혹적인 레드 컬러 '단아'하게 활용하기


레드 컬러의 헤어는 여스타들이 즐겨 입는 블랙 의상과 어울리면 올 블랙으로 우중중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좀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질 수 있다.

연기자 박수진이 선택한 딥한 레드 컬러는 그녀의 하얀 피부를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무심한 듯 묶은 스타일링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묻어난다.

유인나 역시 레드 헤어와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최근 남성들의 새로운 이상형 아이콘으로 급부상 중인 그녀는 자신의 흰 피부와 어울리는 밝은 레드 컬러로 동양적인 마스크에 바비 인형 같은 이국적인 매력이 가미됐다.

염색 머리 Tip

① 색을 하기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두피 표면의 피지가 보호막을 형성해 두피 자극으로부터 질환을 막아준다.

② 염색 후 푸석해진 머릿결은 트리트먼트와 헤어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한다.

③ 염색을 하면 5주 간격으로 신생모에 염색을 하며 컬러를 유지해야한다. 이 때 단골 미용실을 정해두면 이전에 사용했던 컬러와 조화를 맞추기가 한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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