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 가을 매력녀 되기, 포인트는 ‘눈’

2012-10-11 12:50:52

[김희옥 기자] 매력적인 가을 여자가 되고 싶다면 메이크업부터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올 가을에는 골드 컬러의 섀도우로 그윽한 눈을 강조하는 아이메이크업부터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는 스모키 메이크업, 성형한 듯 평소보다 커 보이는 눈망울을 강조한 아이돌 아이메이크업 등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젊은 여성들사이에서는 다른 것 보다 눈매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아이메이크업만으로도 예뻐질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한다.

매끄러운 피부, 눈을 돋보이게 하는 필수요소!


이번 시즌에도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표현은 메이크업에 앞서 중요한 포인트다.

우선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프라이머를 적당량을 덜어내 넓은 부위에서 좁은 부위로 이동하며 피부결을 따라 고르게 펴 발라준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한다면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해도 좋다.

또한 메이크업 후에도 건조함을 자주 느낀다면 파운데이션에 수분 에센스를 5:5 비율로 섞어 스펀지, 브러시, 손 등을 이용해 이마, 볼을 중심으로 바르고 남은 여분을 이용해 콧등, 턱을 발라준 후 충분히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이후 눈밑의 다크서클과 잡티는 컨실러로 꼼꼼하게 커버한 다음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광대와 이마에 덧발라 피부에 윤기를 준다. 마지막으로 브러쉬를 이용해 번들거리기 쉬운 T존 부위에 가루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주면 보송보송하고 결점 없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컬러 섀도우, 깊이 있는 눈매 연출


가을을 대표하는 컬러로 표현한 깊고 부드러운 눈매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적격이다.

먼저 베이지 톤의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발라 눈가의 유분과 피부색을 보정한다. 그 다음 골드, 카키, 브라운, 퍼플, 카키 등의 컬러 섀도우를 브러시에 묻혀 아이라인을 따라 그리면서 끝을 위로 살짝 끌어올려 음영을 더해준다.


다음 블랙 컬러의 젤 아이라이너를 브러시에 적당량을 묻힌 후 눈앞머리는 아래로 내려서 그리고 눈꼬리는 사선으로 올려서 그려준다. 속눈썹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색을 채워주고 눈꼬리는 자연스럽게 빼내어 그려준다. 언더라인도 점막부분에만 색을 얇게 채워 과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이때 이미 사용했던 섀도우나 좀 더 짙은 컬러로 아이라인을 경계에 덧칠해주면 더욱 분위기있고 깊은 눈매가 완성된다.

스모키, 섹시 또는 걸그룹처럼 귀엽게!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을 확실히 커보이면서도 눈꼬리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섹시한 클러버 스타일을 원한다면 눈꼬리를 고양이처럼 올려 연출하고 아이돌과 같이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꼬리를 아래로 그리면 된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기 전, 아이 전용 프라이머를 이용해 크리즈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준다. 베이스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펴바른 뒤 손으로 눈 위를 살짝 잡아주면서 블랙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촘촘히 채워준다. 그 위를 블랙 혹은 어두운 계열의 섀도우로 덧 입혀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그라데이션 효과를 더해준다.

아찔한 속눈썹, 남자들은 여기에 매료된다!


길고 풍성한 속눈썹은 눈매를 또렷이 보이게 함은 물론 자신감 있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한국 여성들의 속눈썹은 대부분 짧은 직모이기 때문에 뷰러 등을 이용해 확실하게 올려주어야 더욱 눈이 커보일 수 있다. 속눈썹이 꺾이지 않도록 뿌리 부분부터 3단계로 나눠 살짝 들어 올리듯 속 눈썹을 집어 올려 준다.

풍성한 속눈썹을 위해서는 바깥쪽 속눈썹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발라주고 안쪽을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로 브러시를 흔들며 뿌리부터 발라주면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 완성되며 언더에도 마스카라를 해준다. 시간을 두고 2~3번 마스카라를 덧발라 주면 아찔하게 올라간 속눈썹으로 더욱 아름다운 눈이 연출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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