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꼴불견女 ‘각질’이 웬 말?

[박진진 기자] “스타일리쉬한 블랙 버버리 아래로 살짝 살짝씩 보이는 매끈한 다리는 한 번씩 힐끔거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근데 그 예쁜 다리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이 보이면 소위 말하는 ‘깬다’라는 느낌이에요. 잘 안 씻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들어서 괜히 기피하게 되죠” (이민혁 29세/서울)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이 건조해지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목욕을 다녀온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얼굴과 몸에 하얀 눈꽃이 폈다. 더러운 각질이 온 몸을 휘감은 것.

남자들이 생각하는 가을철 꼴불견 여자 중 ‘각질 관리를 하지 않는 여자’는 그야말로 자기 관리가 소홀한 게으름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형적인 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외모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보이는 곳이 깨끗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은 얼마나 더러울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 창피하다 창피해 왜 각질 관리 안하니?

대부분의 여자들은 미용에 관심이 많아 한눈에 알아챌 수 있는 얼굴은 주기적으로 각질 관리를 해 준다. 하지만 옷으로 숨겨져 있는 부분인 몸에는 각질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추운 날씨를 접하게 되면 더더욱 몸이 움츠러들기 때문에 관리하기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관리는 매번 해야 하는 것이지만 가장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맨다리로 다녔던 여름과는 달리 가을, 겨울이 되면 스타킹으로 다리를 가릴 수 있어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거센 바람과 직접 맞닿는 다리는 건조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케어를 필요로 한다.

매끈한 다리를 만들어주는 커피색, 검정색 스타킹만 믿고 ‘다음에 해야지’ 하면서 미루기를 여러 차례 반복한다면 불상사가 일어나기 쉽다. 스타킹을 신을 때마다 따끔거리고 정전기가 일어나는 느낌이 든다. 이는 모두 다리에 쌓인 묵은 각질 때문이다.

스타킹 아래 우수수 일어난 하얀 각질은 가을철 대표적인 피부이상증세다. 가벼운 샤워와 정전기, 묵은 각질이 삼박자를 이뤄 가을철 피부 이상증세를 만든 것이다. 자칫 스타킹에 구멍이라도 나면 맨다리로 다녀야하는데 다리 사이사이로 하얀 각질이 듬성듬성 보인다면 이보다 더 창피할 수는 없는 일.

건조한 가을 피부이상증세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각질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 여자 연예인처럼 ‘촉촉’, ‘탱탱’ 각선미 만들려면?


여자 연예인들은 추운 가을 날씨에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할 수 없다. 그들의 잘 빠진 각선미는 추운 날씨에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화제가 된다. 매끈하게 가꾼 각선미를 한껏 뽐내기 때문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자기 관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얼굴 각질 관리는 물론 뽀송뽀송한 다리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줘 노폐물과 각종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이 때 자극을 강하게 주면 피부가 상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피부에 보호막이 사라졌기 때문에 수분으로 촉촉한 막을 씌워줘야 한다. 보습 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것. 흔히 말하는 닭살 즉 모공각화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오일이나 우유를 이용해 바디 전체를 롤링하며 마사지 하고 샤워 후에는 바디로션으로 보습에 신경 쓰자. 촉촉함을 주는 것과 동시에 피부 트러블 방지를 위해서라면 천연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가닉의 바디 로션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천연 성분을 최소 95% 이상 함유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천연 유기농 성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트러블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쉽게 스며들어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얼가닉 관계자는 “전세계 공인된 다양한 유기농 단체에 인증 및 수상 경력이 있는 얼가닉 제품은 아기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가을철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피부를 항상 촉촉하고 맑은 상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초고보습 바디 버터로 수분을 충전해주자”고 전했다. (사진: 얼가닉,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올 가을 메이크업 포인트는 “뺨보다 입술”
▶미운 여드름, 집중 케어가 필요할 때
▶잦은 야근-회식으로 상한 남자 피부 ‘부스터’로 깨우자
▶환절기 피부 ‘관리법’만 바꿔도 트러블 해소!
▶앞머리 좌우 ‘비율’만 바꿔도 180도 분위기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