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장동건도 그루밍 족? 촉촉한 남자의 무한 매력

2015-08-20 20:02:11
[윤태홍 기자] 근육남 보다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가 나타났다.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는 ‘그루밍 족’이 바로 그들이다.

꼭 우유 빛깔이 아니어도 좋다. 본연의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발색되도록 관리하고, 각질과 모공에 신경을 쓰며, 유분기가 돌아 번들거리지 않도록 기름 종이를 휴대하는 세 명의 멋진 남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져봤다.

“피부가 너무 탱탱하고 촉촉해요. 평소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요? 그리고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써보니 어때요?” 이 특별한 남자들의 생생한 첫 경험담을 보자.



김동민 멘즈 그루밍 뷰티 블로거

그루밍 족 입문 10년 차다. 중학생 때 화장품에 눈 떴다. 아토피 피부라 내심 고민하다 화장품 가게에 발을 들여 놓게 됐다. 그때 처음 샀던 게 수분 크림, 요즘은 비비 크림까지 쓴다. 클렌징을 꼼꼼히 한다. 뉴트로지나 ‘딥 클린 오일’로 씻고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라인’으로 2차 세안을 한 다음 찬물로 마무리한다. 세안만 한 10분 정도 하는 것 같다.

입 소문으로 닥터자르트를 접했다. 고농축 미백 비타민 제품인 ‘비타 레이저’에 빠졌었다. 올해로 2년째 애용한다. 비비 크림도 닥터 자르트 제품을 쓴다. 세라마이딘은 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난 톡 쏘는 허브향이 마음에 든다. 비비 크림과 세라마이딘을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하다. 세라마이딘은 상처가 쉽게 나고 건조함에 취약한 면도 부위에 특히 효과적이다.

박영준 한경닷컴 bnt뉴스 기자

면도할 때 셰이빙 폼은 필수다. 남성 전용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화장 솜에 토너를 발라 피부를 정리한 뒤 부스터를 쓴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때 가끔 알로에 팩을 한다. 수분 크림은 이틀에 한번 정도. 주말에는 마스크 팩을 붙이고 15분쯤 쉬는 게 내 피부 관리 비법의 전부다.

중성 피부인데 피곤할 때는 안색부터 바뀌는 체질이라 고민이 크다. 세라마이딘을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가 안정되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더라. 물론 컨디션 탓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피부가 매끈해지고 부드러워졌다. 각질이 정돈되니 톤도 밝아진 느낌이다.

노태호 프라이빗 쇼핑클럽 클럽베닛 마케팅 팀장

유분을 항상 경계한다. 기름기를 쏙 뺀 수분 크림만 쓴다. 기본 스킨 케어는 ‘크리니크’가 내 피부에 맞는 것 같다. 파우더가 묻어 나지 않는 필름 타입의 ‘가츠비’ 오일 페이퍼로 하루에 한 두 번 기름을 제거한다.

입술이 거칠다 싶을 때 알로에 성분의 립 밤을 가끔 꺼내 쓰는데 스틱 제품 말고 손가락을 펴 바르는 타입을 고집한다. 몸매 관리를 위해 토요일 마다 수영을 하고 약간 노곤한 상태로 얼굴에 마스크 팩을 붙이고 웹 서핑을 시작한다.

세라마이딘은 튜브형 디자인이라 끌렸다. 남자들도 은근히 화장품 브랜드, 용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는 취향의 지표가 되니까. 세라마이딘 초보습 크림을 3주 정도 썼는데 끈적이지 않고 흡수력도 뛰어나다. 쓰다 안 쓰면 피부가 다르다. 수면 팩 같은 크리미한 질감이라 제대로 피부 관리하는 느낌이다.
(기획 진행: 윤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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