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피부처방] 오후에 얼굴이 까매지는 ‘지성피부’라고요?

2012-12-17 17:17:19

[박진진 기자/사진 배진희 기자] 사람의 피부는 개개인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대~20대들은 건성, 복합성보다 지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성 피부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짝이는 피부가 아닌 번지르르한 기름이 얼굴을 차지하면 100% 지성이라 확신된다. 평균보다 많은 양의 유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분이 많다고 해서 나쁜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잔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나이가 들면서 동안 미인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성 피부를 가진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이 번질번질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닝 현상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아기 피부처럼 보송보송한 얼굴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침과 오후 얼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지성 피부. 그들만의 특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처방 1. 지성 피부 세안법: 거품 세안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이중 세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자극을 주면서 세안하면 피부가 망가질 수 있다.

제일 먼저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오일이 아닌 로션이나 클렌징 티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에 있는 끈적한 유분감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촉촉하고 가볍게 닦을 수 있는 제품으로 1차 세안을 마무리 해주자.

1차 세안이 끝난 뒤에는 지성 피부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거품을 내 2차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거품으로 세안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덜할 수 있다. 거품 세안할 때에는 마사지와 병행해 부드럽게 세안해보자.

세안 시 뜨거운 물은 지성 피부에게 절대 금물이다. 실제 뜨거운 물로 세안하게 되면 모공이 넓어져 노폐물과 피지를 잘 씻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넓어진 모공을 통해 더 많은 노폐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모공을 자극시켜 유분을 더 많이 생성시킬 수 있다. 세안 할 때에는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주자.

처방 2. 지성 피부 수분 공급법: 빠른 수분막 형성


대게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만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류를 범한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 건성보다 더 수분을 필요로 한다.

얼굴에 수분보다 유분의 비율이 많이 존재하는 지성.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면 원래 있는 유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안 후 곧바로 스킨, 로션, 수분 크림을 발라주면 피부에 수분 공급이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은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 있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피부를 구성하는 각질층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피부 성분인 세라마이딘을 충족시켜준다. 때문에 진정한 보습에서부터 피부장벽에 힘을 줘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잡아준다. 쫀득한 크림타입으로 지성 피부가 사용해도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는다.
(모델: 안현희/ 헤어&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웨스트 최현정 부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왜 해외 관광객들은 ‘명동’에 열광하나?
▶걸그룹 컬러 헤어, 10분이면 가능하다고?
▶미국발 상남자의 습격, 제이 마뉴엘이 한국에 온다!
▶동물 실험에만 5억마리? 착한 뷰티 브랜드 “뿔났다!”
▶향수 브랜드 10대를 잡아라! “저렴, 앙증맞은 디자인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