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적인 효과 때문이다. 또한 피부 상태에 따라 화장품을 섞어 쓰는 ‘맞춤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비타민 화장품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비타민 화장품은 발랐을 때 따끔거리면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증상 때문에 그 효능이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진피층으로 제품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극히 정상적인 피부 반응이다.
이제 비타민 화장품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할 때다. 비타민 화장품의 시초는 노화의 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를 진정시킬 수 있는 항산화제로서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부터다. 특히 각 비타민은 섞어 썼을 때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렇다면 먼저 각 비타민의 효과부터 살펴보자. 비타민 C는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고 피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에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합성까지 돕는다.
레티놀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A는 주름을 지워주고 피부를 탄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비타민 B는 피부 진정 및 자극을 완화하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저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E는 피부 방패막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자외선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세포막을 보호한다. 비타민 F는 피부 보습 및 윤기를 부여하고 비타민 B3는 피부톤을 개선한다.
리스킨의 ‘브이 랩 시스텝 7’는 브랜드가 주력하는 세컨드리 라인으로 출시 직후부터 놀라운 판매를 기록했다. 잦은 면도, 관리 소홀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남성 라인까지 선보이며 에센스, 비비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비타민C 제품은 피부에 흡수된 후 3일 동안 피부 속에서 작용하므로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해도 효과 면에서는 충분하다. 또 비타민C가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유해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므로 저녁보다는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뷰티 기자 추천 “이건 꼭 사야 해!”
▶집에서 손수하는 ‘손 케어’ 배워보기
▶레드카펫 스타의 ‘광채피부’를 카피하라!
▶출시마다 ‘대박’ 완판 뷰티 제품의 비밀
▶‘겟잇뷰티’ 헤어 디자이너도 눈 못 뗀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