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내 남자친구도 ‘훈남’이 될 수 있다

2014-03-28 17:35:33

[송은지 기자] 모든 남성들이 예쁜 여성을 바라는 것처럼 여성들 역시 잘생긴 남성과의 로맨스를 꿈꾼다.

그렇다면 ‘잘생김’의 기준은 무엇일까. 어딜 가나 “잘 생겼다”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이목구비만큼 ‘피부’가 중요하다.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리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한들 타인으로부터 호감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형성된 남자친구의 이목구비를 여자친구가 어떻게 바꾸어줄 수는 없지만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가능하다. 깨끗한 피부로 더욱 멋져진 남자친구를 위해 올바른 피부 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

남자친구를 ‘흔남(흔히 볼 수 있는 남성)’에서 ‘훈남(훈훈한 남성)’으로 거듭나게 만들어 줄 유용한 남자 피부 관리 팁을 소개한다.

TIP 1 세안 방법부터 달라져야 한다


남자친구의 세안 습관을 한 번 유심히 지켜보자. 혹시 비누로 박박 피부를 문질러 세안하거나 물로만 대강 세안을 마무리 하지는 않는가.

깨끗한 피부를 가진 남자친구를 갖고 싶다면 남자친구에게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자. 세안은 최대한 부드럽고 정성스럽게, 마치 아이를 다루듯 해야 한다.

STEP 1 손씻기 손에 있는 세균이 얼굴로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세안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닦아주자.

STEP 2 얼굴에 물 묻히기 흐르는 물을 이용해 가볍게 얼굴에 물을 묻혀준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물을 이용해야 모공이 확장되며 더욱 효과적인 세안이 가능해진다.

STEP 3 폼클렌저 사용 손바닥에 폼클렌저를 적당량 덜어낸 뒤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자. 놓치기 쉬운 콧볼 사이와 콧등, 턱선 부분에도 꼼꼼히 체크할 것.

STEP 4 헹구어 내기 이제는 거품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한 물로 헹구어내야 할 차례다. 미온수를 이용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반복해서 헹구어준 뒤 마지막 10회 정도는 차가운 물을 이용해 모공을 수축시키며 마무리해주자.

TIP 2 화장품 사용, 겁내지 말자


간혹 “남자가 무슨 화장품이야”라고 말하는 남성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대착오적인 잘못된 발상이다.

토너와 로션,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스킨케어 제품과 외출전후 사용할 자외선차단제까지 남자친구의 방 안에는 최소 3가지 정도의 화장품이 필요하다.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여성들은 물론 남성 피부에 있어서도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자외선차단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 모공을 늘어지게 만들고 번들거림을 유발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선스틱, 선미스트 등 다양한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되어 있지만 얼굴 전체에 고루 바르기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외출 30분 전 얼굴 전체에 자외선차단제를 고루 발라줄 것.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칫 굴욕을 불러올 수 있는 백탁현상이 없는 것을 선택하자. 여기에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피부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외출 후 토너-로션으로 2단계 스킨케어

남성들에게 여성들처럼 토너-에센스-앰플-로션-크림 등 여러 단계에 걸친 스킨케어 단계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무리에 가깝다. 남성들의 꾸준히 피부 관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단계인 토너-로션 2단계 남성전용 화장품으로 케어해주자.

STEP 1 토너 세안이나 면도 직후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낸 뒤 얼굴 전체와 목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이때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묻힌 뒤 얼굴을 닦아주듯 사용하면 영양공급은 물론 각질정리까지 단 번에 할 수 있다.

STEP 2 로션 토너로 1단계 영양을 공급했다면 피부 깊숙히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칙칙함, 주름,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는 2단계 영양분을 공급할 차례다. 미백, 주름개선 기능이 함유된 로션을 얼굴 전체에 발라준 뒤 가볍게 톡톡 두드려 마무리해주도록 하자.

*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고르는 방법


남자친구가 사용할 토너 및 로션을 고를 때는 되도록 여성들과 다른 남성 피부 특성을 반영해 개발된 남성 전용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제품으로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해결해야 하므로 미백, 주름개선, 각질정돈 등 다양한 기능이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리치한 제형의 화장품은 남성들로 하여금 끈적거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산뜻하게 흡수되는 로션제형이 적합하다. 또한 토너, 로션을 고를 때는 각기 다른 브랜드, 제품을 고르기보다 한 브랜드의 같은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Editor’s Pick 남자친구를 위한 남성 전용 화장품 추천


01 데톨 포밍 향균 핸드워시

풍부한 거품과 순한 보습성분으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 본격적인 세안에 들어가기 전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에 남아있는 세균을 제거해줘야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02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딥 클렌징 폼
제주 피톤치드 콤플렉스가 피부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동시에 맨톨과 스크럽이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정돈하는 폼클렌저. 외출 후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깨긋이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03 랩시리즈 파워 프로텍터(SPF50/PA+++)
가벼운 로션 타입 자외선차단제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더욱 밝고 투명하게 피부를 가꾸어준다. 외출 30분 전 발라주는 것은 물론 외출 후에도 3시간에 한 번 정도 수시로 덧발라주면 완벽한 자외선차단이 가능하다.

04 그레이멜린 옴므시리즈 리페어 부스터 토너
일반 토너보다 점도가 있는 투명한 원액 타입 토너로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어 푸석하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여기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 및 피지를 조절해 각질 없이 산뜻한 피부로 가꾸어준다.

05 그레이멜린 옴므시리즈 리페어 부스터 로션
번들거림, 미백, 주름, 보습 등 남성들의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에멀젼. 끈적임 없고 흡수력이 빠른 가벼운 사용감이 돋보여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으로 사용하기 좋다.
(사진출처: 그레이멜린, 랩시리즈, 이니스프리, 데톨, bnt뉴스 DB/모델: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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