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헐리우드★ 메이크업] 영원한 국민 첫사랑… 소피 마르소

2014-09-12 10:50:37

[김민서 기자] “연기는 경이로운 치료술이다 스스로 고통을 겪는 대신 누군가가 당신을 대신해 그것을 겪어주는 것이다”_소피 마르소

흐트러진 앞머리, 뽀얀 피부, 맑고 큰 눈망울. 소피 마르소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1980년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그. 영화 ‘라붐’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트럭운전수의 딸로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그였지만 열네 살 때 클로드 피노토의 영화 ‘라붐’ 오디션에 합격하며 주연 역할을 따내게 된다. 이 영화는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소피 마르소는 가장 유망한 여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가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그의 청순한 외모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의 피부는 맑고 투명했으며 긴 헤어스타일은 청순함의 극치였다. 흐트러진 듯 정돈된 앞머리는 그의 소녀다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한 듯 안한듯한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풋풋한 첫사랑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그의 메이크업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일까.

★☆ How to 소피 마르소 메이크업
First. 깨끗하고 맑은 피부 톤

소피 마르소 메이크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바로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 때문에 완벽한 잡티 커버 보다는 자연스러운 커버가 좋다.

본인의 피부톤과 동일하거나 한톤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커버해주자. 흔적이나 잡티가 심한부분은 컨실러를 이용해 한 번만 덧발라주자.

마지막으로 가루타입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눌러주자. 이는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분기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Second. 색조화장은 최대한 배제


그의 메이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드라지는 색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색조화장은 최대한 배제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은은한 브라운 컬러 아이 브로우 제품으로 눈썹을 정돈해주자. 너무 진하게 표현하지 말고 빈틈을 살짝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정리한다. 다음으로는 펄 감이 살짝 도는 골드 컬러 아이 섀도우를 눈두덩이 부분에 전체적으로 발라 유분감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이후 눈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게 한 번 더 덧발라주고 색감이 과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언더 부분에도 살짝 발라주어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자.

조금 더 또렷해 보이는 눈매를 위해 펄 감이 없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 앞쪽부터 뒤쪽까지 자연스럽게 점막을 채워준다. 이때 본인의 눈 길이보다 더 길게 그리거나 꼬리를 빼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스카라는 따로 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위해 속눈썹 뷰러만 이용해 마무리 하자.

Third. 자연스러운 립 컬러


자연스럽게 감도는 생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살구빛 컬러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양볼을 살짝 터치하며 수줍은 느낌으로 표현.

다음으로 컨실러로 입술 경계를 없애주고 연한 핑크빛 립 제품으로 가볍게 컬러링 해준다. 이후 조금 더 진한 핑크 컬러 제품을 덧발라주면 자연스러운 소피 마르소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민낯 같은 ‘자연스러움’이므로 색조에 욕심 부리지 말자. (사진출처: 영화 ‘라붐’, ‘여학생’, ‘007 언리미티드’, ‘피델리티’, ‘로스트&파운드’ 스틸컷)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황정음-정유미 두 여배우의 수분가득 촉촉한 피부 비결은?
▶ [헐리우드★ 메이크업] 목소리까지 섹시한 그녀… 스칼렛 요한슨
▶ 정유미-윤진이, 두 여배우와 같은 매끈매끈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 [뷰티신상] 우아한 가을을 준비하는 자세
▶ “신나는 개강, 더 예뻐진 모습으로” 연예인처럼 청순한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