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둥그런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한 정이 가득한 민족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
오랜만에 일가친척을 만나는 자리지만 반가움도 잠시 곧 날아들 웃어른들의 잔소리에 경직될까봐 겁부터 난다. 취업 조언, 결혼 조언, 진학 조언 등등 불편한 자리에 가는 것조차 꺼려질 때도 있다.
▶ 보름달 같은 피부 연출법
먼저 밝고 환한 보름달처럼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주자. 어른들이 좋아하는 ‘단아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진한 메이크업보다 한 듯 안한듯한 메이크업이 효과적이다. 그를 위해 피부표현에 더욱 공을 들이자.
보습크림을 듬뿍 발라 촉촉한 피부를 만든 후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퍼프에 묻혀 두드리듯 바른다. 조금씩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포인트. 건성 피부 소유자라면 수분 앰플이나 오일을 1~2방울 손바닥에 덜어 비빈 후 열기를 내 감싸주면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눈 밑 다크서클이나 점 등의 잡티에는 컨실러를 적당량 올려 1분 정도 기다린 후 퍼프로 지그시 누른다. 그 후 다시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힌 퍼프로 두드려 경계를 없애주면 된다. 유분기를 잡아주기 위해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살짝 쓸어주면 보름달 피부 완성이다.
단아하고 청순한 추석 메이크업을 위해 색조는 최소한으로 한다. 단정한 인상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썹은 스크류 브러쉬로 결을 정돈한 뒤 빈곳을 채우듯 그려준다. 브라운 계열 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다.
아이라인은 튀지 않게 속눈썹 사이 점막만 메꾸는 식으로 그린다. 아이라이너 컬러는 블랙보다는 펄 없는 브라운이 단정해 보인다. 눈두덩이는 로즈 브라운 컬러 섀도우로 그윽하면서 생기 있게 연출하고 마스카라는 2~3번만 덧발라 눈매를 또렷하게 한다.
추석 메이크업의 완성은 촉촉하고 불륨감 있는 입술 연출이다. 공들인 도자기 피부와 더불어 예쁜 입술은 단아한 아름다움을 완성시켜준다. 입술 각질이 올라오지 않도록 립 스크럽으로 입술을 정돈하고 장밋빛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 되도록 연출한다.
▶ 추석 메이크업 아이템_Editor’s Pick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워터풀 크림(isoi, BR waterfull cream)을 메이크업 전에 발라 촉촉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커버핏 파운데이션 팩트(isoi, BR cover fit foundation pact)를 소량 퍼프에 묻혀 두드리듯 발라주면 윤광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슈에무라 오토 하드 포뮬라(shu uemura, auto hard formula)에 내장된 눈썹 브러쉬로 결을 정리한 뒤 눈썹을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에뛰드하우스 청순거짓 브라우카라(ETUID HOUSE, Color my brows)로 헤어컬러에 맞게 부드러운 눈썹을 완성한다.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CLNIQUE, lash power mascara)로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립 트리트먼트 밤 퓨어레드(isoi, BR lip treatment balm pure red)를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해 촉촉하고 불륨감 있는 입술을 완성한다.
(사진출처: 아이소이, 슈에무라, 에뛰드하우스, 크리니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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