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내겐 너무 가까운 그대’ 이어링과 메이크업의 상관관계

2015-10-12 09:28:14

[신현정 기자] 반지, 팔찌,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 그 중에서도 유독 귀걸이는 ‘얼굴을 1.5배 아름답게 빛나게 하는 도구’라는 속설을 품고 있다.

얼굴과 가장 가까이 밀착되어 그만큼 스타일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일 터. 또 귀걸이는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다양한 형태로 변주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단 얼굴과 밀접한 만큼 귀걸이 스타일링에 맞는 메이크업과 표정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야 하는 명민함을 요구받는 것도 사실이다. 유행 귀걸이 스타일과 메이크업의 상관관계를 파헤쳐본다.

▶ 드롭 이어링


배우 전지현, 김혜수, 김고은, 수현, 김사랑 등 스타일 아이콘으로 손색없는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선택한 귀걸이는 드롭 이어링이었다. 드롭 이어링은 길게 늘어진 모양이 특징. 그 중에서도 언밸런스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한쪽은 딱 붙는 귀걸이를 하거나 과감히 생략하고 다른 한쪽의 귀에는 길게 늘어진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이다.

드롭 이어링은 일자로 길게 떨어지는 귀걸이가 페미닌하고 우아한 매력을 돋운다. 흘러내리는 머릿결 속에서 빛나는 귀걸이가 여성스러운 무드를 급상승시킨다.


이런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해주기 위해서는 메이크업으로 청순함을 표현하는 것이 알맞다. 은은한 코럴빛 립스틱과 블러셔를 선택하거나 글로시한 인디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하며 입술을 물들이면 된다.

아이메이크업은 눈매의 또렷함만 살리고 최대한 절제한다. 그리고 피부 표현에 특히 신경 쓸 것. 청순함의 완성은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에서 판가름 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볼드 이어링


드롭 이어링의 대척점에서 귀를 트렌디하게 장식하는 수단은 볼드 이어링이다. 미니멀한 드롭 이어링과 다르게 화려함을 특징 삼는다. 배우 고준희, 설리, 모델 강승현, 방송인 김나영 등이 드롭 이어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예다.

장식의 크기가 얼굴 크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큰 귀걸이는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따라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자아내 은근한 섹시함이 매력 포인트다.


따라서 볼드 이어링을 소화할 때는 메이크업 중 원포인트를 둬 화려함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에 비비드한 컬러로 물들이거나 눈에 섹시한 캣츠아이 세미스모키로 포인트를 준다. 색조의 강렬함을 십분 활용해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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