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발이 예쁘면 더 예뻐 보여요

2015-10-12 20:55:52
[정아영 인턴기자] 감춰져 있어 더욱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신체 부위들이 있다. 여성의 목덜미나 발과 같은 부위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목덜미의 경우 언뜻언뜻 보여 남자를 설레게 하는 포인트가 되지만 발은 어쩐지 내놓기 부끄럽다. 신발도 모자라 양말까지 신어 저절로 철통보안을 사수하게 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쉽게 소홀해지기도 한다.

패디큐어를 안 하면 마치 속옷을 입지 않은 기분이라 말하며 한껏 꾸민 발을 내놓던 여름이 가고 쌀쌀한 계절이 돌아왔다. 꽁꽁 숨기게 됐다고 방심하진 말자. 여자 발에 환상을 가진 일부 남성들에 의하면 발이 예쁘면 더 예뻐 보인단다. 그러니 관리 대상에서 빼먹는 행동은 금물이다.

#1 ‘발’에 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


“여자 발은 작고 하얗고 예쁘죠” 강OO 26세 영업사원, “저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발을 씻어주고 싶어요” 지OO 28세 스포츠 기자, “발은 우연히 보게 됐을 때 관리가 안 되어 있으면 좀 깰 것 같아요” 김OO 27세 패션 디자이너.

이들의 환상을 지켜주기엔 많은 여성들의 발은 구두 탓에 변형된 발가락, 새 신발에 적응하느라 생긴 굳은살 투성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길, 손길이 덜 가는 발을 보송보송하고 반질반질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쁜 발 만들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상식과 뷰티 팁을 먼저 숙지하도록 하자.

#2 굳은살에 대한 오해


뒤꿈치, 새끼발가락 옆 딱딱하게 굳은살은 보기도 싫고 없애기도 쉽지 않다. 경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 잘못된 관리법으로 굳은살을 제거하면 더욱 악화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굳은살은 ‘없애는 것’이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굳은살 제거기 또는 때 타월 등으로 무작정 벗겨냈다가 나중에 더 두꺼워진 굳은살에 좌절할 수도.

없애려 하기 전에 우선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자신의 치수와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잘못된 걸음걸이가 굳은살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 부족도 간과해선 안 된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얼굴부터 발끝까지 모든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

#3 보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침저녁으로 꽤 차가운 바람이 불자 갈라지고 거칠어지는 손을 위해 핸드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반면 발은 바디로션을 바를 때 발등까지 발라주는 것으로 그냥 끝내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미끈거린다는 이유로 발바닥은 생략하는 것이 대부분.

얼굴에 마스크팩을 얹어 보습 관리 하듯 발에도 충분한 보습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이 추워지면 풋 크림을 사용해 발이 트지 않도록 관리할 것.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마사지를 겸한 발 전용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로도 풀리고 굳은살까지 예방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혹시 발가락이나 발등에 보기 싫은 털이 자라있다면 제모해주고 발톱도 늘 정하게 잘라주자. 언제 어느 상황에서 발을 보이게 되더라도 숨기고 싶지 않은 예쁘고 보드라운 발은 당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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