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벌써부터 느껴지는 여름, 동안 피부 유지하려면?

2017-06-14 10:33:26

[이희수 기자] 건조해서 숨 막힐 것 같았던 겨울을 이겨냈더니 이제는 타오르는 여름이 느껴진다. 다가올 땡볕 아래에서도 가장 포기할 수 없는 게 있다면 피부. 동안 피부를 위한 여름나기 필수 습관을 전한다.

몇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선크림

동안을 방해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름철 노화 요소는 바로 강렬한 햇볕과 자외선. 햇볕은 열로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불러일으키며 자외선은 주근깨 등 잡티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화장품에 여러 기술력이 더해져있다. 파운데이션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파운데이션만 발라야지’라며 선크림을 간과하게 된다. 이후 세월이 지나면 잡티가 생길 걸 알면서도 ‘가리면 된다’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10년, 20년이 흘렀을 때도 본연의 피부가 건강하고 깨끗하려면 선크림은 필수다.

끈적끈적해서 바르기 싫었던 선크림도 이제는 모습을 다르게 하고 있다. 로션, 에센스 제형 등 가벼운 텍스처라 바르기 더 용이해졌으니 습관화할 것.

세안, 청결과 수분감 둘 다 놓치지 않게

피부에 산뜻한 청결함은 물론 촉촉한 수분감을 둘 다 놓치지 않으려면 클렌징워터와 약산성 세안제로 2중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오일은 세정력은 좋지만 세안 시 기름기는 물론 피부를 물론 문질러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는데 클렌징워터는 이를 해결해준다. 화장솜에 묻혀 가볍게 슥 닦아내면 자극 없이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중성 혹은 건강한 피부 pH농도인 약산성으로 된 세안제를 사용하면 된다. 알칼리성 세안제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피지와 얼룩진 메이크업 제품을 단번에 제거해주지만 피부 장벽을 무너뜨린다. 여름철 피부는 자외선에 지치고 열감에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되니 자극이 되는 알칼리성 세안제는 자제하고 촉촉한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할 것.

각질 및 모공케어

여름철 가장 속상할 때는 공들여 한 화장이 각질과 피지 때문에 얼룩지고 무너질 때. 각질 관리는 꼭 스크럽이 아니더라도 매일 조금씩 케어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각질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다.

여름철 필수 스킨케어가 있다면 바로 모공 케어. 열로 스트레스를 받아 활짝 열린 모공을 진정시켜야하기 때문이다. 열린 모공을 그대로 두면 노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피부 열감을 낮춰 모공도 닫아줘야 한다. 데일리 케어로 냉장고에 넣어둔 팩을 얹고 10분간 부채질을 해주면 탱탱해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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