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내일 아침 자신 있는 메이크업 연출을 원한다면? 완벽한 클렌징 A to Z

2017-08-17 17:35:49
[황소희 기자] 화장은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깨끗이 지우는 것이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할 때는 화폭에 수놓듯 심혈을 기울이지만 정작 지우는 데는 귀차니즘이 용솟음쳐 한 번에 대충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귀차니즘은 결국 피부를 노화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화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여물을 깨끗하게 지워내야 다음 날 들뜨지 않는 찰떡같이 메이크업을 구현해낼 수 있다. 내일 아침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오늘 저녁 깨끗한 클렌징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진한 메이크업에는 전용 립 앤 아이 리무버로 말끔히


화장을 지울 때는 한꺼번에 지우는 것보다는 메이크업 특성에 맞는 클렌징 법으로 말끔히 지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지워내지 않으면 색소 침착 등으로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으니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눈가 피부는 두께가 가장 얇고 연약하므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부드러운 화장솜에 아이 리무버를 적셔 눈두덩에 올려 준 뒤 10초 정도 손으로 지그시 눌러 주는 것이 좋다. 이때 바로 닦아내면 눈가에 자극을 줘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주름이 많은 입술 부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 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면 입술의 각질 제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메이크업 잔여물을 놓치지 않는 면봉 클렌징


굴곡이 많은 얼굴은 화장솜이나 손으로 세심하게 지워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얼굴에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면봉 클렌징으로 굴곡과 작은 표면의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지워내 보자.

면봉 솜에 아이 리무버를 적셔 준 뒤 점막에 남아 있는 아이라인을 말끔하게 지워준다. 만약 펄이 함유된 섀도를 사용할 경우 화장솜으로만 지우면 입자가 작은 펄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니 면봉으로 세심히 지워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콧 볼 사이와 같이 화장이 끼기 쉬운 부위에도 면봉으로 꼼꼼하게 지워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완벽 클렌징 법


사람은 저마다 지성과 건성 등으로 각자의 피부 타입이 존재하며 화장을 할 때도 유형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결점을 보완한다. 화장을 지울 때도 오일, 워터, 크림, 젤 등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 고민을 해결해보자.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과 유분이 많으므로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산뜻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화장솜에 충분한 양을 도포하여 부드럽게 닦아내 주면 말끔한 클렌징과 더불어 각질 제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건성 피부는 유수분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내는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 제품을 사용해 촉촉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오일의 경우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풍성한 거품으로 촉촉하고 산뜻한 클렌징 마무리


메이크업 잔여물은 꼼꼼하게 닦아냈지만 정작 피부에 클렌징 제품이 남아있다면 그간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냈다면 부드러운 거품으로 이중 세안하여 산뜻한 마무리를 완성해보자.

클렌징 폼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저자극 성분으로 부드럽고 쫀쫀한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고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신 뒤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준다. 얼굴에 거품을 도포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핸들링해주고 특히 T 존 부위룰 집중해 가볍게 문질러 준다. 이때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촉촉하고 산뜻한 마무리를 위해 약간 찬물로 충분히 세안해주면 다음 날 찰떡같은 메이크업을 소화하는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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