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찢어지고 갈라지는 ‘사막 피부’ 관리법

2018-10-17 18:26:49

[신연경 기자] 가을은 건너뛰고 겨울이 온 듯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찌할 바 모르는 요즘. 적절한 대비 없이 찬 바람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지 않은가. 급격한 온도 차로 피부는 예민해지고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찢어지고 갈라지는 사막 같은 피부.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이 부족해 건조한 피부가 지속되면 피부 균형이 무너져 노화 현상이 촉진된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눈가 주름이 도드라지고 세안 후 얼굴이 땅기거나 입술이 자주 건조해진다면 즉시 보습 케어가 필요한 때.

무작정 고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몇 가지 단계를 거친 후 제품을 사용하면 더 높은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막처럼 메마른 피부를 해결해줄 보습 관리 단계를 살펴보자.

Step 1. 저자극 각질 제거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재생이 둔화되어 각질이 탈락되는 주기가 지켜지지 않아 묵은 각질이 쌓여간다. 얼굴에 쌓인 각질은 화장품의 영양 성분을 피부 속까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모공 속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민감해진 피부 탓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각질 제거. 부드럽게 각질을 녹이는 저자극 스크럽제를 사용할 것. 각질이 계속해서 생기는 시기에는 각질을 심하게 제거할수록 더 하얗게 피부가 일어날 수 있다. 클렌징을 깨끗이 마친 후 젤 타입의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롤링하여 마무리하자.

Step 2. 보습 충전


불필요한 각질이 제거된 피부는 영양분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메마른 환절기 피부는 수분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수분과 함께 유분도 줄어든 상태로 피부의 천연 피지 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당김 현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피부의 수분이 가장 많이 빼앗기는 세안 후에는 재빨리 수분 충전과 함께 보습 로션으로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크림 혹은 로션 제품으로 보습 막은 만들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자.

Step 3. 수분 팩


환절기 피부는 겨울철 피부 면역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리 관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시작하면 멜라닌 세포가 생겨 잡티가 늘어나고 모공, 탄력 등 노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된다.

꾸준함이 답인 수분 케어. 집중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면 수분 팩을 활용해보자. 피부 속까지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재생력을 정상화 시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팩을 하고 난 뒤 탄력 크림을 덧발라 주면 보습은 물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절기 사막 피부에서 벗어날 수 있다.

Editor’s Pick


01 CNP 인비져블 필링 클렌징 젤 AHA와 BHA를 넘어선 차세대 각질 케어 성분인 PHA를 함유하여 스크럽 같은 물리적인 부담없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클렌징 젤. 약산성 pH 세안제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02 휴웨이 세자미 더블유 스킨 토너 & 로션 브로콜리, 참마, 다시마 성분이 함유되어 항산화 역할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건조한 가을철 피부 트러블을 개선해주는 스킨케어 제품. 피부 표피의 각질을 제거해 피부에 수분이 효과적으로 충전되어 건조하고 지친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든다. 또한 블랙베리, 검정콩 성분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기미, 주근깨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03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천연 유래 달맞이꽃 추출물과 살구 추출물이 집중적인 수분 공급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수분 팩. 지친 피부를 자는 동안 맑고 생기 있게 정화시켜준다.

04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지친 피부에 활력과 영양을 채워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안티에이징 크림. 피부 건조에서 잔주름, 탄력 저하까지 꼼꼼히 케어해 주며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사진출처: 휴웨이, CNP, 라네즈, 아이오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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