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삼한사미’ 대비 필수템은?

이진주 기자
2020-02-11 14:53:54

[이진주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울려대기 바쁜 재난경보음. 한파는 물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반갑지 않은 주의보로 인해 불안감을 떨칠 새가 없다. 특히 올겨울은 미세먼지 수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한반도 전통적 겨울 날씨로 불렸던 ‘삼한사온’이 무색해져 가고 극심한 기후변화 탓에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라는 뜻의 ‘삼한사미’가 등장했다.

이와 같은 이상 기후에 관심을 갖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기후변화가 신체에 미칠 영향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한파에 맞설 두툼한 외투와 미세먼지를 걸러낼 공기 청정기 같은 피상적인 대비만으로는 아직 부족할 터. 이는 일상 속 각별한 주의와 평소 꾸준한 관리만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경각심을 갖지 않고 안전 불감증을 가진 이들도 많을 것.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가짐은 큰 화로 번져 감기와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질환까지 발병하기 십상. 그렇다면 피부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까? 종합적인 예방이 가능한 ‘삼한사미’ 대비 필수템을 소개한다.

마스크 착용하기


화장이 묻거나 호흡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등한시하는 마스크. 그러나 각종 예방법에는 마스크 착용을 우선시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만큼 제품의 기능성을 떠나서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감기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착용과 미착용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이번 겨울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는 미세먼지와 함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극성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숙지는 물론 식약처 인증 등급이 높은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코튼데이 휴 유기농 순면 방역 마스크 KF94 식약처 허가 방역 마스크로 입자성 유해물질을 94%까지 차단한다. 4중 필터 구조로 입자성 유해물질 차단력을 향상시켰으며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유기농 순면 안감을 사용해 마스크가 닿는 피부까지 생각했다.

2차 세안하기


2차 세안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는 비단 색조 화장만이 아니다. 이제는 초미세먼지로 숨 쉴 틈 없는 피부를 위해 화장과 관계없이 매일 꼼꼼한 세안을 해야 한다. 바쁜 일상에 치여 피곤하다는 이유로 2차 세안을 하지 않는다면 모공 속 잔여물이 그대로 남아 노화 촉진은 물론 피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클렌징폼은 대표적인 2차 세안제로 선호도가 높아 브랜드마다 꼭 출시하는 클렌징 라인 중 하나다. 그러나 시중에 넘쳐나는 제품과 SNS로 확산된 무분별한 정보로 선택에 곤란을 겪는 소비자도 많을 터. 이는 공신력 있는 정보와 함께 피부타입, 성분, 제형 등 기준을 확실히 정하면 그토록 원했던 ‘정착템’도 금방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 기초 상식이 부족해 제품 선택 기준을 세우는 게 어렵다면 순한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부드럽고 쫀쫀한 거품으로 자극 없이 말끔한 세안을 돕는 클렌저. 피코시아닌 성분이 피부 속 미세먼지 흡수를 억제해줄 뿐 아니라 흡착력이 높은 스피룰리나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밤낮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침에는 미세먼지 보호막을 형성해 노폐물이 덜 쌓이도록 돕고, 저녁에는 유해 물질까지 씻겨내는 깔끔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손 청결 유지하기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손이다. 손에 있는 병균은 눈, 코, 입과 같은 점막으로 옮겨져 체내로 잠입하기 쉽다. 이런 이유로 손 씻기만 잘해도 모든 질병의 8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학생과 직장인에게 손 청결 관리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손 씻기는 가장 효과가 높은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씻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닌 탓에 실천이 어려운 이들이 많을 것. 이는 화장실에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한 사용이 가능한 손 세정제로 대체할 수 있다.


비바스 핸드 클린젤 글리세린, 판테놀 등 피부 보습 성분을 함유해 사용 후 건조에 의한 피부 당김 없이 산뜻함이 오래 유지되는 제품. 또한 끈적임 없이 묽은 제형과 시원하고 상쾌한 알로에 향이 특징이다. 휴대가 간편한 100mL 사이즈로 제작되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사용이 용이하다. (사진출처: bnt DB, 코튼데이, 물빛미, 비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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