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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쥐언니 뷰티다이어리] 기분따라 상황따라 자유자재! ‘맞춤형 홈케어’ 비법 노트

2020-09-07 11:38:22

“편식하지 않는 홈케어가 피부를 풍요롭게 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정하셨나요? 주부가 되고 가장 자주 하는 걱정이 ‘밥 걱정’인 것 같습니다. 삼시세끼를 챙기느라 항상 ‘오늘의 메뉴’만 고민하며 지냅니다. 성장기 남매 육아의 기본이 건강이라고 생각하는 아주미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골고루 먹는 영양관리가 중요한 것처럼, 40대 주부의 홈케어도 피부의 각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맞춤관리가 필요합니다. 30대 이후 부터 빠르게 진행되는 피부노화의 징후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피부의 건강 상태는 ‘수분, 모공, 탄력, 미백, 주름’ 5가지 요소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메마르고 푸석해지기 시작하는 피부는 점점 탄력이 감소하면서 모공 확장과 피부트러블을 유발합니다.

또한 거뭇거뭇한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지고 탱탱했던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점점 깊은 주름으로 발전하곤 해요. 피부의 건강과 젊음을 지키려면 이런 노화의 징후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반면 수분 부족에 의한 각질, 주름, 속건조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피곤해 보였어요. 아울러 다이어트로 인한 탄력 감소와 주름도 무시할 수 없는 고민거리였습니다. 보다 집중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홈케어’를 시작하게 된 건데요.

값비싼 피부과와 에스테틱 관리가 부담스러웠던 만큼 전문가 못지 않은 홈케어를 완성시켜보자 다짐하며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정말 부단히 화장품을 테스팅하고 연구하며 저만의 루틴을 찾는데 열을 올렸어요.

“매끈한 광채로 피부 젊음을 말합니다”

저자극 고수분 함량 기초제품을 발라가며 유효성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피부 환경을 조성하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며 피부 장장벽강화에 힘썼어요. 피부의 대사작용이 활발해지고 각질의 탈락과 세포의 재생이 이뤄지는 피부의 ‘턴 오버 주기’가 정상화되면 보다 확실한 홈케어 효과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기초관리는 '곰돌이패드→타임앰플→밀키크림→아이앤넥수퍼파워크림' 순서로 관리합니다. 세안 후 건조해진 피부를 약산성 토너로 잔여 노폐물과 각질, 피지를 제거하고 촉촉하게 피부결을 정돈하는 토너관리, 세계 유일의 회춘 단백질과 주요 보습 인자를 피부 속 깊이 채워 주는 앰플관리, 속건조와 겉보습을 챙기는 크림관리, 피부가 얇고 건조한 눈가와 목 관리로 이루어진 루틴이에요.

이 기초관리 루틴이면 종일 당김없이 촉촉한 피부 상태가 유지되니까 얼굴에 은은한 물광과 탄력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이전보다 화장도 잘 먹고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도 확실해진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화장품 조합을 하나씩 개발해 내고 있습니다.

피부도 음식처럼 골고루 다양하게 즐겨야 제 맛이죠. 누구나 모공 하나 없이 매끄럽고 환한 도자기 피부를 꿈꾸지만 그날그날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싶은 피부 고민거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의 기본루틴에 여러 기능성 화장품을 조합하여 ‘맞춤형 관리’를 합니다.

“오늘의 나를 예뻐지게 만드는 마법의 조합을 연구합니다”

평소보다 피곤하고 얼굴이 푸석한 날은 기초케어 다음 마사지를 합니다. ‘아이앤넥 슈퍼크림’을 눈과 목에 ‘비브이랩 셀룰라 바디 퍼밍크림’을 어깨에 넉넉히 바른 다음 롤러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뭉친 근육이 풀리고 림프순환이 좋아지니까 얼굴에 붓기도 덜하고 몸 상태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마사지가 끝난 다음에는 ‘보토기 브이라인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얼굴의 탄력과 붓기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마스크 관리를 병행하면 조금 더 확실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시원한 마스크가 밤새 턱선을 당겨주고 마스크에 담긴 유효성분이 슬림한 라인관리를 도와 주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은 전날 밤부터 <기미스틱+탱탱콜라팩> 조합을 활용합니다. 기초케어 다음 단계에서 ‘탱탱콜라팩’을 더해 줍니다. 기미나 주근깨가 거슬리는 날은 팩 전 단계에 ‘기미지우개 비타민스틱’을 바른 다음 팩을 해요. 한 번의 관리만으로도 피부톤이 밝아지고 촉촉한 물광과 탄력이 생기기 때문에 늘 감동하는 ‘양쥐의 최애 꿀조합’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외출 중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곰돌이패드 3분팩’, 딸과 함께 하는 <밀키크림+비타민스틱> ‘미백관리’ 등 깨알 같은 조합까지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어떻게 바르고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요즘 부쩍 실감하고 있네요. 무조건 발라보고 효과만 이야기하던 홈케어 초보였지만 이젠 제법 화장품 좀 써 본 아주미 티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발견조차 함께 나누고 싶은 아주미의 스킨케어 루틴은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화된 홈케어 화장품으로 저만의 조합과 저만의 루틴을 연구하다 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일상처럼 화장품을 테스팅하고 더 확실한 효과를 안겨주는 좋은 조합을 찾는 아주미의 뷰티다이어리는 늘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자의 행복과 건강을 향합니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것들이 더 많고 더 좋은 화장품과 더 확실한 결과를 찾는 아주미의 홈케어 일상은 오늘도 '열일 중'입니다.

※ 꽃줌마 양쥐언니의 기초스킨케어 루틴

1단계 클렌징
아침: ‘마시멜로우 클렌저’ 물세안
저녁: ‘순둥이패드’ 메이크업 클렌징→ ‘마시멜로우 클렌저’ 물세안

2단계 기초스킨케어
‘곰돌이패드’ 피부결 정돈→‘타임앰플’ 영양관리→‘밀키크림’ 보습관리

3단계 맞춤형 집중관리
아침: ‘곰돌이패드’ 피부결 정돈→‘타임앰플’ 영양관리→‘밀키크림’ 보습관리→‘아이앤넥 슈퍼파워크림’ 수분·주름관리
저녁: ‘곰돌이패드’ 피부결 정돈→‘타임앰플’ 영양관리→‘밀키크림’ 보습관리→‘아이앤넥 슈퍼파워크림’ 수분·주름관리→‘비타민C 기미스틱’ 미백관리→수면팩 ‘탱탱콜라팩’ 탄력·수분·미백관리 OR ‘보토기 브이라인 마스크’ 턱선 및 얼굴라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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