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양쥐언니 뷰티다이어리] 여자, 보습의 여왕 스쿠알란에 빠지다

2020-11-30 12:13:34

“좋은 피부는 여자의 얼굴 나이를 보장합니다”

우리는 왜 피부의 ‘광채’에 집착할까요? 분주한 아침, 출근 준비를 하다보면 얼굴이 화사해서 기분 좋은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화장도 잘 받아요. 화장이 들뜸 없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얼굴의 ‘광채’입니다.

이마와 광대, 턱과 콧날에 은은하게 빛이 나는 피부 ‘광’은 피부가 건강하다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진짜 광채는 U존과 T존이 번들대는 유분감과 전혀 달라요. 어느 각도에서든 과도함 없이 자연스럽게 빛을 내며 얼굴에 생기를 돋보이게 해주죠.

여자는 30대 중반 이후부터 피부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미세했던 주름이 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조금만 피곤해도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집니다. 이런 노화를 유발하는 첫 번째 원인이 바로 ‘수분’입니다.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신진대사 기능도 함께 떨어져 피부세포의 회복과 재생이 느려져요.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는 꼭 수분크림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특히 화장품은 피부 깊은 곳의 속건조까지 잡아주는 제품을 엄선합니다. 특히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 히터 바람이 피부를 자극하는 가을부터 봄까지는 더욱 보습에 신경을 쏟아요.

저는 보습과 노화예방을 위해서 ‘아로셀 곰돌이 닦토’와 ‘밀키크림’ 그리고 ‘비브이비랩의 스쿠알란 세럼스틱70’ 조합을 적극 활용합니다.

약산성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면서 1차로 수분을 공급한 다음 동키밀크를 함유한 밀키크림으로 속건조를 잡아 주면 한나절 이상 수분감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일상 중에는 수시로 스쿠알란 스틱을 발라 줍니다. 눈가와 입가 등 건조한 부위에 스쿠알란스틱을 발라 주면 종일 피부가 메마를 틈이 없어요.

비브이비랩 스쿠알란스틱은 ‘보습의 여왕’이라 불리는 식물성 스쿠알란을 70% 함유한 국내 최소의 세럼스틱입니다. 보습의 여왕이라 불리는 스쿠알란과 잉카 오메가 오일을 함유한 피부친화적인 고체세럼이예요. 립스틱을 바르듯 스틱을 꺼내 원하는 부위에 바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주름개선과 미백관리가 필요한 국소부위는 물론 자주 건조해지는 눈가와 입가, 입술에 발라도 그만이예요. 스틱형 제품이라 굴곡진 부분도 부드럽게 발리고 1초에 2mm씩 빠르게 흡수되어 사용감이 가볍고 산뜻해요. 모든 피부에 사용할 수 있지만 화장품 선택이 까다로운 수부지 타입 피부(수분부족형 지성피부)에 적극추천하고 싶은 ‘순하고 강력한 보습밤’이기도 합니다.

보습성분이 살짝 오일리한 감촉을 주지만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아 피부 트러블을 염려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묵은 각질과 하얗게 일어난 버즘까지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바세린처럼 아이들 피부에 발라줘도 좋습니다.

“한 게 없는 자연스러움으로, 한계 없는 아름다움을 꿈꿉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것이 엄마의 삶인 것 같아요. 일하고 살림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자꾸 쌓이죠. 정신없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다 보면, 민낯으로 돌아다니는 날도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늘 제 가방 속 파우치에는 ‘미니 홈케어 패키지’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친 피부에 3분 수분팩이 되어줄 곰돌이 닦토와 수시로 메마르고 주름지는 피부 보습을 위한 스쿠알란스틱, 아주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줄 아로셀 톤업 선크림과 글로우 쿠션이 그 주인공들이예요. 앙증맞은 디자인과 콤팩한 사이즈로 휴대하고 다니기 좋은 저의 뷰티 잇템들입니다.

이 구성이면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든 부끄럽지 않아요. 언뜻 보면 아무것도 안 한 민낯 같지만 누구보다 건강하고 환한 피부를 자랑할 수 있거든요. 세럼스틱 위에 톤업 크림만 발라도 반짝반짝 광이나는 피부가 완성돼요.

진정한 고수는 한 듯 안 한 듯 티가 안 나는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과시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내 피부에 유익한 보습성분으로 피부 젊음은 물론 자연스러운 물광까지 표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요?

맨 얼굴이 당당한 여자로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아요. 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깊어질수록 민낯 자신감은 뚝뚝 떨어지죠. 화장으로 노화의 흔적을 숨기느라 바빴다면 홈케어로 노화를 차단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피부 노화는 물론 마음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을 거예요.